이영표 “배성재 결혼 예상, 루머 들어”…다 알고 있었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배성재와 김다영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 축구선수 이영표의 발언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9월 1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액셔니스타와 FC스트리밍파이터의 ‘제5회 슈퍼리그’ 동메달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배성재는 코미디언 커플 김승혜와 김해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옆에 있던 이영표는 “오나미, 아유미, 안혜경 등 ‘골때녀’에 출연하면서 결혼한 선수가 9명이 넘는다”라며 “10번째 결혼 소식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되기를 바란다. 최근 루머를 들은 게 있는데 여기서 말해도 되나”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 말을 들은 배성재는 “나는 루머가 없는 사람이다. 무슨 루머를 말하는 건가”라며 당황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골때녀’의 10호 결혼 소식은 FC 구척장신에서 활약했던 모델 아이린이 차지했다. 아이린은 지난달 30일, 개인 계정을 통해 비연예인 사업가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앞서 7일,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라며 “두 사람이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한다고 해서 양가 식구들끼리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성재는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듬해 2006년 SBS 공개 14기 아나운서로 옮겨 SBS 아나운서로 오랜 시간 활약했다.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국대는 국대다’, ‘골때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또 FIFA 월드컵, 아시안 게임, 올림픽 등 다수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시청자와 만났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배성재, 김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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