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일기장 공개 NO…화풀이 많이 해서 금고에 보관” (‘홍보하러’)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박보영이 금고를 샀다고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의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에는 드라마 ‘멜로무비’의 최우식과 박보영이 등장했다.
이날 박보영은 지금도 문구 모으는 걸 좋아한다고 밝히며 “다이어리를 써서 볼펜 같은 걸 모은다. 필기감을 중요시해서 가서 써 본다”라며 “일기 쓴 지는 꽤 오래됐는데, 본격적으로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20대 초반이다”고 고백했다.
박보영은 “매일 쓰진 못한다”면서 “예전엔 그냥 정말 기록하고 싶은 날에만 썼다. 근데 기억이 안 나서 인터뷰를 못 하겠더라. 촬영하면 6개월이나 1년 뒤에 작품이 나오면 에피소드를 물어볼 때 기억이 안 난다. 그런 얘길 잘하고 싶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위주로 기록하다가 계속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일기 때문에 금고까지 샀다는 박보영은 “만약에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다른 건 다 가져가도 일기는 진짜 안 될 것 같다. 세상에 공개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일기를 쓴다는 조나단은 공감하며 “난 화풀이용으로 썼다. 욕도 엄청 쓰고”라고 했고, 박보영 역시 “나도 화풀이도 많이 해서 공개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최우식은 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보드게임도 좋아해서 집에도 엄청 많다. 집에 박스가 쌓여있으면 좋다. 근데 주변에 같이 할 사람이 없으면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에 유병재가 보드게임 크루를 만든 넉살에 대해 언급하자 최우식은 “그거 보면서 엄청 부러웠다. 넉살 형님처럼 진행해 주는 사람이 중요하다. 너무 재미있게 잘하더라”며 부러워했다.
박보영도 최근 보드게임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하며 “보드게임 카페에 갔는데 너무 잘 되어 있더라. 나도 요즘 사람들한테 보드게임 카페 같이 가자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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