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여걸식스’ 때 천상계 강동원과 회식, 꿈도 못꿨는데 조혜련이 주도” (조동아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유재석·조동아리 멤버들과 무알콜 회식을 마친 후 술 한 잔 안 먹고도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7일 온라인 채널 ‘조동아리’에선 ‘무알콜 10시간 논스톱 수다의 예상치 못한 결말ㅣ이래서 조동아리 조동아리 하나 봅니다 [조동아리 26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정선희와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여걸식스’ 당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지석진은 “남자 게스트 나오면 나 빼고 회식을 했다”라고 떠올렸고 강수정은 “나도 뺐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정선희는 회식을 조혜련이 주도했다며 “수정이도 빠지고 현영도 빠진 회식에 끌려온 게스트들은 죄다 포로의 얼굴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정선희는 강동원과 회식을 했던 에피소드를 소환했고 지석진은 “나는 이런 회식에 초대를 못 받았다”라고 아쉬워했다. 정선희는 강동원과의 회식에 대해 “우리는 그분과 회식 같은 거는 꿈도 못 꿨다. 그분은 일단 천상계이지 않나. 그런데 조혜련 언니가 독수리처럼 움켜쥐고 안 놨다. 저녁을 못 먹는다니까 점심이라도 먹자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수정 역시 당시 회식에 함께 했다며 “거의 그래서 못 도망가게 벽에 붙여놨다”라고 웃었다. 정선희는 “그때 강동원 씨의 공포 어린 얼굴이 기억나고 그 다음에 이정진 씨 등 당대 내로라하는 훈남들이 오면 혜련이 언니가 그렇게 회식을 주도했다”라고 떠올렸다.
또 정선희는 유재석과 조동아리 멤버들과의 회식 에피소드 역시 공개했다. 정선희는 “옛날에 유재석과 조동아리 오빠들 넷이 회식한다고 나를 초대했다. 이태원에 있는 약간 바 같은 클럽을 들어갔다. 그런데 나는 살다 살다 (회식에)술이 없더라. 근데 갑자기 심원철 씨가 들어오더니 맨 정신에 봉을 타더라. 그 상태로 계속 한 사람, 한 사람 토크를 하는데 내가 막 웃다가 나와보니 새벽 5시인 거다. 전날 저녁 7시에 들어갔는데. 진짜 술 한 잔 안 먹고 회식 3차를 한 것처럼 토했다. 토크에도 토할 수 있구나 깨달았다”라며 토크 숙취가 발생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조동아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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