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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尹 직격 “BTS·로제 얘기하다 ‘계엄’이라니… SF보다 초현실적” (‘뉴스룸’)

양원모 0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봉준호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봉준호 감독은 9일 JTBC ‘뉴스룸’에서 출연, 안나정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봉 감독은 오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작 ‘미키 17’에 대해 “내 작품 중 가장 인간적인 작품이다. 심지어 내 영화에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사랑 이야기도 나온다”며 “스태프들끼리는 ‘발냄새 나는 SF’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만큼 인간적 향취가 물씬 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봉 감독은 “서로가 허술하고, 흠결도 있지만, 이해하면서 살지 않느냐. 우린 완벽하지 않다”며 “그런 게 인간의 솔직한 모습이다. 거창해보일 수 있는 SF 영화에서 사람들의 허술한 속내가 나오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봉 감독은 가장 예민하고, 어렵고, 신경 쓰였던 영화 속 장면으로 두 미키(미키 17, 미키 18)가 나오는 신을 꼽았다. 봉 감독은 “한 화면에 두 사람(1인 2역)을 담을 때 여러 가지 복잡한 영화적 테크닉이 동원된다”며 “그것 때문에 돈도 많이 들였고, 배우 입장에서도 (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시국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그 어떤 SF 영화보다 초현실적인 일이 터진 거다”며 “내가 초등학교 4~5학년 때 계엄령이 발동됐는데, 그로부터 40년이 지나 다시 한 번 계엄을 맞닥뜨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봉 감독은 “(계엄 이후) 해외 제작진들에게 안부를 묻는 문자, 이메일이 왔다”며 “BTS, 로제, 아파트 얘기하다 계엄령이 나오니까 너무 당혹스러운 일이었다”고 떠올렸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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