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박경림 오열… ’27살’ 故 정다빈, 가슴 아픈 비보 ‘벌써 18년’
배우 故 정다빈 18주기
남친 집에서 숨진 채 발견
2011년 영혼결혼식 올리기도
![출처 : '청춘다큐 다시, 스물'](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3695396d-f6eb-4438-a1bd-224c7fa2ba43.jpeg)
배우 故 정다빈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8년이 지났다.
고인은 지난 2007년 2월10일 남자친구 집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당시 수사당국은 몸에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남자친구의 증언을 바탕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출처 : '청춘다큐 다시, 스물'](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b12633a1-b70a-435a-9e12-643c9e2ddeab.jpeg)
정다빈의 남자친구 A 씨는 “만취 상태의 정다빈을 집으로 데려왔는데 일어나 보니 숨져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팬들과 동료 배우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지난 2018년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서 ‘뉴 논스톱’에 함께 출연한 박경림은 “웃을 때 눈이 반달이 되잖냐. 사랑스럽고 말투와 행동에 애교가 묻어나던 친구였다”라며 애도했다.
조인성 또한 “당시 너무 미안해서 빈소를 갈 수 없었다. 너무 몰랐다는 게 미안했지만, 마지막 가는 길에 인사를 전했다”라고 말했다.
故 정다빈은 2011년 모친의 뜻에 따라 영혼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상대는 1975년생의 비연예인 남성으로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논스톱'](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42a2298a-6963-4e83-b95e-c5d8eae6e6c3.jpeg)
한편 2000년 영화 ‘단적비연수’를 통해 데뷔한 정다빈은 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3년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MBC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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