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최종전 판도 바꾼 한 방… 2타점 적시타 작렬, 택근브이가 돌아왔다(‘최강야구’)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택근브이’ 이택근이 잠실을 가르는 장타로 화끈한 복귀를 알렸다.
10일 JTBC ‘최강야구’에선 최강 몬스터즈 대 대학 올스타의 최종전이 펼쳐졌다.
‘최강야구’ 세 번째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최종전.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에 시구 행사에 나선 아이브 안유진과 리즈까지, 몬스터즈의 마지막 경기를 응원하고자 많은 이들이 마음을 모은 가운데 몬스터즈는 6회까지 3대 3으로 대학 올스타와 팽팽한 접전을 이뤘다.
균형을 깬 건 이택근의 강력한 한 방이다. 2사 상황에서 이택근은 잠실 담장을 직격하는 힘찬 타구로 적시타를 작렬했다. 그 결과 두 명의 모두 주자가 홈을 밟으며 몬스터즈는 리드를 되찾았다.
잠실야구장이 뜨거운 환호로 뒤덮인 순간. 해설위원 김선우는 “이택근이 엄청난 타구를 만들어냈다. 발사각만 높으면 넘어갔다. 2사에 역전 장타가 나왔다”며 전율했다.
이어진 7회 초.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야신’ 김성근 감독이 박수를 보냈을 정도. 이 과정에서 윤상혁 등 어린 선수들의 호수비도 빛을 발했다.
이날 8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이 출루를 허용한 가운데 몬스터즈 선수들은 “바꿔주길 바라는 것 같다” “박수 받고 내려오고 싶을 것”이라며 웃었다. 그 말대로 유희관은 “나도 박수 받으면서 내려가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스스로 이닝을 끝내며 박수를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야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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