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 대체할 새 소속사 구했나…”익숙해질 때까지 오래 걸릴 수도”
[TV리포트=유영재 기자] 뉴진스가 ‘NJZ’로 팀명을 바꾼 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10일 뉴진스의 새로운 계정에 “우…. 여기에서 라이브 하는 걸 익숙해질 때까지 좀 오래 걸릴 수도”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새로운 곳에 적응을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보이며, NJZ로 팀명이 바뀐 뉴진스가 새로운 둥지를 튼 것이 아닌지 추측하게 하는 의미 심장한 대목이다.
최근 멤버들이 새활동명과 함께 오는 3월 신곡을 발표할 것이라고 알린 상황이라 하이브의 자회사 어도어와 갈등 중인 뉴진스를 향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라며 어도어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우리는 계약 위반을 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는 주장이 계약 해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7일에는 어도어와의 계약 분쟁 중에 팀명 ‘NJZ’를 공개하고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기존의 계정 ‘진즈포프리(jeanzforfree)에서 ‘njz_official’로 바꿨다. NJZ는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 ‘컴플렉스콘’의 콘서트 시리즈 ‘콤플렉스 라이브’ 출연 소식도 알렸다. 이 행사는 NJZ로써는 처음 하는 무대이다.
그룹의 멤버 민지는 “NJZ로 처음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라며 “이번 무대는 아주 중요한 순간으로, 전 세계 팬분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NJZ는 신곡 발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민지는 “컴플렉스콘 마지막 날인 3월 23일 NJZ 신곡이자 데뷔곡을 공개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그룹의 혜인 또한 “곧 에이전트도 생길 예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complexchinese, njz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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