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 서세원 또 폭로… 몸무게 30kg·아빠라 불러 (+경악)
고(故) 서세원 언급했다
“결혼식 사진 보는 것도 슬퍼”
“늘 일방적이고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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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서정희가 전 남편 고(故) 서세원을 언급하며 과거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서정희와 예비신랑 김태현의 핑크빛 일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식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며 “저 스스로도 결혼식에 대한 상처가 있다. 아름다운 결혼식이 아니었고, 굉장히 힘들 때 결혼했다”라고 고백했다.
서정희는 “결혼식 사진을 보는 것도 슬픔이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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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혼식 당시) 저도 아기였다. 워낙 작고, 30㎏ 밖에 안 나가는 아이였다”라며 “갑자기 결혼생활이라는 걸 하게 되니까 너무 힘들었다. 사랑 이런 거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 남편의 호칭도 ‘아빠’였다. 그냥 저는 말 잘 듣고 시키는 대로 해야 했다. 문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면 못 나갔다”라고 밝혔다.
서정희는 “전 남편의 사랑이 늘 일방적이고 무서웠다. ‘다시 태어나면 누구랑 결혼할 거야’라고 교육을 받는다. 그러면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할게요. 아빠랑 결혼할게요’라고 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덧붙여 “전 남편이 ‘말 잘 들으면 사줘 안 사줘?’ 이러면 ‘말 잘 들을게요’ 이런 식이다”라며 “좋든 싫든 저는 그냥 항상 그렇게 말해야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렇듯 전 남편 고(故) 서세원과의 결혼생활을 통해 큰 상처를 입었던 서정희는 두 번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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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비신랑 김태현을 만나게 된 후, 결혼에 대한 트라우마가 희석됐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정희가 김태현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스킨십을 서슴없이 하는 등의 모습이 전파를 타고 흘렀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보기 좋은 예비부부”, “둘 다 너무 잘 어울려요”, “서정희 씨가 저렇게 애교 부리는 거 처음 봐요” 등의 두 사람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19세의 나이로 고(故)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2015년 이혼 후, 고(故) 서세원은 2023년 4월 캄보디아에서 향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또한 서정희는 지난해 1월부터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열애 중이며, 오는 5월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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