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아이돌 제작자로 변신할까…”‘버라이어티’ 대본 검토 중”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손예진이 아이돌 그룹 제작자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시선이 모인다. 11일,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TV리포트에 “‘버라이어티’ 대본을 검토 중이다. 시작하는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예진이 최근 넷플릭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하 ‘스캔들’) 촬영 준비에 돌입한 만큼, 조심스러운 듯 보인다. 영화 ‘스캔들’은 지난 2003년 개봉한 이재용 감독 작품으로, 프랑스 고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 시대 배경으로 각색한 한국 영화다. 이 영화는 조선 시대 상류층 인물들 간 치명적인 유혹, 복수, 그리고 배신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리메이크 되는 작품은 손예진과 지창욱이 주연을 맡았다.
‘버라이어티’는 CJ ENM 스튜디오스가 제작하는 새 드라마로, 넷플릭스 ‘마스크걸’ 등을 흥행시킨 김용훈 감독의 신작이다. 김용훈 감독은 지난해 8월 제22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마스크걸’을 통해 시리즈 부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그는 “작품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던 작품이었다”라며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버라이어티’가 아이돌을 제작하는 내용을 담은 만큼,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 등이 주인공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직 아이돌과 전직 아이돌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캐스팅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아이돌 겸 배우 조유리도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1999년 CF로 데뷔한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속의 지우개’ 등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2년 배우 현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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