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국민 사과’ 하더니 또… 돌연 ‘이 책’ 추천
최재천 교수와 한강 작가 책 추천
12·3 계엄 사태 겨냥해 비판했다
“거짓말을 늘어놓는 비양심의 극치”
![출처: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ebd733b8-2db1-4083-890e-b86128670205.jpeg)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을 향한 지적을 이어나갔다.
11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책 두 권을 소개함과 동시에 윤 대통령의 비양심적인 행동을 비판했다.
그는 최 교수의 책 ‘양심’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의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 300여 편 중 ‘양심’이라는 키워드와 연관된 7편을 선별해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까지 글로 새롭게 풀어낸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는 진부해진 것 같았던 ‘양심’이란 말이 최근 우리 사회를 통렬하게 찌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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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중) 하나는 노벨상 수상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울린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하나는 바로 지금 벌어진 또 한 번의 거대한 국가 폭력과 불의다”라며 12·3 계엄 사태를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권력자들이 더 큰 권력을 움켜쥐고자 민주주의를 유린하고서도 그저 책임을 모면하려고 후안무치하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비양심의 극치를 온 국민이 목도하고 있다”라며 윤 대통령을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극적으로 교차하는 양심과 비양심이 우리에게 양심이란 게 뭔지, 너는 어떤 사람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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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공개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윤 대통령을 검찰 총장으로 임명한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정말 국민한테 참 송구스러웠다”라며 “우리가 이런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줬다는 자괴감, 그런 게 아주 크다”라고 한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야당을 반국가 세력이라며 일거에 척결하겠다는 걸 듣고서 윤 대통령이 정말 망상의 병이 깊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윤 대통령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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