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김경민, 방출 위기?…충격적인 점수 공개 (‘현역가왕’)
[TV리포트=한수지 기자] ‘현역가왕2’ 재하와 김경민이 방출 위기에 처했다.
11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대국민 응원 투표 9주차 합산 순위가 공개됐다. 결과는 7위 강문경, 6위 노지훈, 5위 김경민, 4위 진해성, 3위 재하, 2위 김준수, 1위 박서진 순이다.
이날은 준결승 2라운드 막장전이 펼쳐졌다. MC 신동엽은 “각 현역은 자신의 필살기를 보여줄 솔로 무대를 보여준다. 결승 티켓은 단 10장”이라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
첫번째 무대는 1라운드 순위 10위 재하였다. 방출 위기에 처한 재하는 필살기로 ‘이별의 종점’을 선곡, 자신감있게 열창했다.
재하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 설운도는 “이 노래는 리듬감이 있다. 가창력으로 밀다보니 리듬감이 아쉬웠다. 평소 노래를 10이라고 보면 오늘 한 8 정도 밖에 내지 않은 것 같다”라며 평가했다.
반면 작곡가 윤명선은 “정말로 잘했다”라며 반대 의견을 전했다. 그는 “갑자기 어떤 용기를 가지셨는지 모르겠는데 눈을 한 번도 안 감고 노래했다. 현역가왕에서 처음으로 눈을 안 감았었다. 눈을 안 감으니까 관객들을 이렇게 바라보고 교감을 하고 관객과 소통을 하니까 이제 앞으로 어떤 무대에 서더라도 내가 소리를 더 질러야 되는지 더 속삭여야 되는지 밀당을 제대로 할 거다. 그래서 오늘 무대는 쟇님이 내면에 갖고 있었던 불안과 두려움의 벽을 처음으로 깨트린 아주 중요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이 무대가 우승보다 더 값진 모델 수 있다는 걸 아마 알게 되실 거다”라고 칭찬했다.
연예인 판정단 심사 결과, 재하는 605점 만점에 345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다음 타자는 1라운드 14위로 탈락 위기에 처한 김경민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맇어버린 정’을 선곡했다.
김경민의 무대가 끝난 후 주현미는 “트로트라는 장르는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더 감성적으로 인생 경험이 녹아들어서 듣는 사람한테 공감을 주는데 아직 김경민 씨는 김경민 군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어리다. 벌써 5년 차라고 그랬는데 지금 노래한 이 무대는 딱 그만큼의 설득력과 본인의 경험한 그런 감성을 전한 거다라고 저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감탄할 수 있는 그런 무대였으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김경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좀 더 때가 묻었으면 좋겠다”라고 주현미의 평가를 재치있게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 김경민은 605점 만점에 338점을 받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255점이 걸려있는 국민 판정단 점수는 모든 경연이 끝난 후에 한꺼번에 공개된다.
대국민 응원 투표 방법은 검색창에서 ‘현역가왕2’를 검색한 후 대국민 투표하기 버튼을 누르고 나만의 현역 3명에게 투표하면 된다. 아이디당 하루 한 명 가능하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N ‘현역가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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