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별’ 송선미, 11살 딸 공개…’슈돌’ 최초 싱글맘의 육아일지
[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배우 송선미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초등학생인 11살 딸과 함께 출연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슈돌’에서는 개그맨 박수홍, 배우 최지우, 개그우먼 안영미와 새로운 슈퍼맨 송선미가 함께한다. 이 가운데 송선미가 딸 11살 아리와 첫 등장해 ‘슈돌’ 최초 싱글맘의 10대 육아를 선보인다.
이날 송선미와 아리는 거실에서 요가 매트를 펼치고 다양한 요가 동작을 같이하며 ‘모닝 요가’로 아침을 맞는다. 특히 11살 아리는 모델 출신의 엄마를 닮아 길쭉하게 뻗은 팔과 다리로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이어 송선미와 이른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데, 능숙한 자태로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한다고. 아리가 방울토마토를 직접 자르며 재료 준비를 도운 덕분에 송선미는 토르티야 피자를 뚝딱 만들어 내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송선미와 아리가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가운데, 모녀의 공통 취미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송선미는 “GD의 팬이다. 작사, 작곡도 잘하고 춤 잘 추는 게 멋지다. 딸은 아이브의 안유진을 좋아한다”라며 냅다 사랑 고백을 해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아리는 GD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수준급 그림 실력으로 수제 포토 카드를 제작한 후 엄마에게 선물해 기특함을 드러낸다.
송선미의 DNA를 물려받아 요가, 요리, 그림 실력까지 갖춘 딸과 단짝친구 같은 모녀의 모습은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선미는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했으며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두사부일체’, 드라마 ‘하얀거탑’, ‘오작교 형제들’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6년 미술감독 출신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2017년 사별했다.
송선미의 남편은 사촌과 재일교포 1세인 할아버지와 갈등을 빚었는데, 사촌이 다른 사람을 시켜 청부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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