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나치 문양’ 티셔츠 판매 후폭풍…개인 브랜드 공식 사이트 ‘폐쇄’ [할리웃통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칸예 웨스트의 브랜드 이지(YEEZY)가 완전히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칸예 웨스트는 자신이 운영하는 YEEZY.COM에 하켄크로이츠(나치)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하며 논란을 촉발했다. 대중은 즉각적으로 강한 반발을 보였으며, 결국 호스팅사인 쇼피파이(Shopify)가 긴급 조치를 취했다.
쇼피파이 대변인은 “YEEZY.COM은 당사의 규정을 위반했으며, 더 이상 플랫폼에서 판매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쇼피파이(Shopify)는 온라인 쇼핑몰을 쉽게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즉, 칸예의 YEEZY.COM은 이제 쇼피파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공식 사이트 역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쇼피파이의 조치는 칸예의 행동에 대한 강력한 제재로 받아들여졌으며, 이로 인해 ‘이지(YEEZY)’ 브랜드는 사실상 완전히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칸예 웨스트는 이미 여러 차례 정치적,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켜왔으며, 이번 사건은 그의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더욱 무너뜨렸다.
아디다스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들이 이미 그와의 협업을 철회한 상황에서, 이제는 그의 패션 브랜드 운영조차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공식 웹사이트까지 폐쇄되면서 ‘이지(YEEZY)’ 브랜드는 더 이상 시장에서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칸예는 여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번 사태가 그의 커리어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그의 재산은 22억 달러 수준(한화 약 3조 1,966억 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칸예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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