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혜♥서동진, 14년만 공개 연애 中 “갈증 컸다…새로운 연애 느낌” (환승연애)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송다혜와 서동진이 14년 만에 공개 연애를 하는 설렘을 드러냈다.
1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4회에는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이관우, 박지연, 이혜선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시즌1 이코코와 시즌2 박원빈이 등장한 가운데, 제주도 숙소엔 시즌3 커플 이유정&최창진, 송다혜&서동진이 깜짝 친구로 왔다. 정혜임이 춥다고 하자 패딩을 벗어주는 곽민재. 이를 본 MC들은 “벗어주려고 입은 것 같다”고 의심했다. 곽민재의 X 이코코는 “민재가 열이 많다. 절대 지금 추울 상황이 아니다. (평소에도) 반바지 입는 스타일이라”며 힘을 실었다.
그런 가운데 멤버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이유정과 최창진의 명장면 중 하나인 “역시 빡치게 하는구만”이 나오자 모두 웃음이 터졌다. 당시 최종 커플이 된 최창진은 “자주 웃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최근에 웃게 해준 적 있냐는 질문이 나왔고, 이유정은 “항상”이라고 답했다.
이유정은 인터뷰에서 “웃긴 포인트들이 있다.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거나,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일 때 귀엽고 웃기다”라며 현재 행복하다고 전했다. “역시 빡치게 하는구만” 장면을 아예 안 봤었단 최창진은 “저때 엄청 마셔서 (저 자신을 보는 게) 너무 싫었다”라며 “내가 저랬다고?”라고 밝혔다.
김광태는 플러팅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던 행동이었다.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열심히 했다. 너무 특수한 상황이지 않냐. 한 명 한 명 다 알아가 보고 싶었다”면서 “근데 ‘쓰담쓰담’은 문제가 있는 것 같긴 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 뒤론 이성에게 절대 안 한다. 원래 형이나 동생한테 그렇게 했는데, 거울치료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라는 “야쿠지에서 ‘쓰담’하는 거 보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조휘현은 빨대 장면에 대해 “광태 형처럼 진짜 아무 생각 없었다. 이슈가 될 거라고도 전혀 생각 못했다”고 밝혔다. 시즌1에서 떨리는 사랑을 택했던 곽민재는 “설렘과 편안함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 “겪고 나니까 편안함이 더 좋은 것 같다. 또 둘 중엔 일단 설렘을 택할 것 같다. 근데 그것만으론 안 되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정현규의 X 박나언은 당시 인터뷰를 하면서 오열한 장면에 대해 “미련이 있어서 과도하게 하는 거라고 하는데, 그런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냥 그 시절, 그 마음이 생각나서 운 거다”며 “처음부터 같이 있었어도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촬영일 기준 14주년을 앞두고 있다는 송다혜와 서동진. 14년 만에 공개 연애 중인 서동진과 송다혜의 영상에 모두가 눈물을 보였다. 유라도 또다시 눈물을 보이며 “진짜 많이 울었던 장면이다. 최초로 촬영도 멈추고 쉬어갔다”고 떠올렸다.
서동진은 “요즘은 너무 좋다. 새로운 연애를 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유정은 “최종 선택할 때까지도 오빠가 언니한테 마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공개하고 오빠를 보면 너무 들떠있는 게 보인다. 갈증이 있었단 걸 느꼈다”고 했고, 송다혜 역시 “오빠가 갈증이 정말 컸다고 느꼈다. 관계가 더 깊어지고 좋아지다 보니 오빠의 마음이나 말을 존중해주지 못한단 걸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스핀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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