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차강석 “반국가세력이 가장 싫어하는 배우는 나”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지난 8일 배우 차강석이 광화문 연설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차강석은 채널 ‘차강석tv’에 ‘수십만명의 애국보수 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광화문에 모인 날, 배우 차강석의 연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차강석은 본인을 ‘반국가 세력이 가장 싫어하는 배우’라며 소개했다. 그는 “내가 요즘 각종 언론과 여론 전을 펼치고 있다. 내가 지금 저쪽 당(야당)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저들은 눈과 두 귀를 막고 급급하게 도망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입을 열었다.
차강석은 “나는 다음 주부터 ‘이재민주당 정신 차려’라는 키워드로 싸우려고 한다”라며 집회 참여자들과 함께 “이재민주당 정신 차려”라는 슬로건을 연호했다. 해당 슬로건은 국회의원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하하는 은어로 추측된다.
차강석은 계속해서 연설을 이어나갔다. 그는 “어떤 대표의 패악질로 인해서 그쪽 세력은 지금 다들 할 말도 못 하고 꽁꽁 숨어서 눈치만 보고 있다. 다음 주부터 언론전을 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노래 한 곡을 부른 뒤 퇴장했다.
앞서 차강석은 꾸준히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그는 개인 채널에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 이후 그는 강사로 근무하던 학원에서 해고 조치를 당했다며 본인의 경솔함에 대해 사과한 바 있지만, 극우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늘(12일) 자신의 채널에 “헌재 민원실은 이렇게 생겼구나. 민증이 있어야 서류 제출 가능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헌법재판소에 민원을 접수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기소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채널 ‘차강석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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