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아놀드 슈왈제네거, 전처와 불편한 만남 있었을까…가족행사 함께 참석 [할리웃통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LA 프리미어 행사에서 전 아내를 마주칠 위기를 겪었다.
11일(현지시간)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77)가 아들 패트릭 슈왈제네거(31)가 출연하는 HBO 드라마 ‘화이트 로터스’ 시즌 3의 LA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패트릭의 형제인 크리스토퍼, 크리스티나, 그의 약혼녀 애비 챔피언, 그리고 모친 마리아 슈라이버(69), 누나 캐서린 슈왈제네거와 그녀의 남편 크리스 프랫도 함께해 아놀드와 전처 마리아가 한 공간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마지막이 좋지 못했다. 아놀드와 마리아는 2011년, 아놀드가 가정부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경을 맞았다.
패트릭 슈왈제네거는 이번 ‘화이트 로터스’ 시즌 3에서 도발적인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의 연기에 대해 “가족과 함께 시청할 때는 방을 나가야 할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뉴욕에서 목격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덥수룩한 흰 수염과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입고 있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영화를 촬영 중이며, 새 영화 ‘더 맨 위드 더 백(The Man With The Bag)’에서 산타클로스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산타의 마법 가방이 도난당한 후, 그는 ‘나쁜 명단’에서 전직 도둑인 밴스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고, 그의 딸과 사고뭉치 요정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구하기 위해 대규모 절도 작전을 벌인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놀드는 영화 ‘스몰빌’의 주연 배우 앨런 리치슨(42)과 함께 출연하며, 이 영화는 그가 1996년 출연한 크리스마스 명작 ‘징글 올 더 웨이’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연말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HE Sun, 채널 ‘backg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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