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母 “회식 중 남편에 연락 깜빡… 카톡 100통 넘게 와 있더라” (‘등짝 스매싱’)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딘딘 어머니가 남편의 질투심을 언급했다.
12일 저녁 tvN STORY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에서는 딘딘과 어머니 김판례 씨가 출연, 프로그램 회식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딘딘은 “얼마 전 제작진과 회식했지 않느냐. 갑자기 휴대전화가 울리더라. 전화를 받으니 작은 누나가 ‘야, 왜 전화를 안 받느냐’며 소리를 질렀다”며 “내가 ‘왜?’라고 물었더니 ‘아빠 지금 난리 났다’며 가족 단톡방을 보라고 했다. 카톡 100여개가 와 있었다”고 말했다.
딘딘은 “엄마가 촬영 끝나면 보통 ‘끝났다’고 (아빠에게) 연락하는데, (그날은) 연락하는 걸 깜빡한 거다. 연락이 안 되고, 전화도 안 받으니 아빠가 무슨 일이 난 걸로 착각해 누나들한테 ‘엄마 집에 가보라’고 말한 것”이라며 “(뒤늦게 자초지종을 파악한) 아빠가 너무 화가 나셔서 ‘생각이 있냐, 없냐’고 따지더라”라고 말했다.
MC 김성주는 “아니, 고기 몇 점 구워 먹고 있었던 건데”라며 억울했을 어머니 심정을 대변했다. 딘딘은 “그래서 엄마가 ‘즐기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회식 자리에서) 웃고 있는 영상을 단톡방에 올렸는데, 아빠가 ‘생전 저런 표정을 짓는 걸 본 적이 없다’며 더 화가 나셨다”며 “집에서 (무뚝뚝한) 엄마 모습과 바깥 모습이 너무 다르니 분노가 폭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비슷한 맥락에서 과거 아내에게 섭섭함을 느꼈던 적을 고백했다. 김성주는 “아내가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 나는 더듬더듬한다”며 “해외에 갔는데 (외국인들과) 하하호호하면서 열심히 떠드는 거다. 나는 저기에 방치돼 있고. 나한테도 무슨 얘기하는지 말해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발끈했다.
딘딘 어머니는 “부족함에 우리가 상상할 수 비약적 상상을 하신 것”이라꼬 일침을 놨다. 장영란은 딘딘 어머니 말에 공감하며 “딘딘 어머니가 회식날 ‘나 자유부인이야’라며 너무 기뻐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딘딘은 “왜 우리 가족을 이간질하려 하냐”며 “우리 엄마가 언제 자유부인이야라고 했냐”고 반박했다.
그러나 김성주도 “그 장면이 기억 난다”며 장영란을 거들었고, 단단히 삐친 딘딘은 엄마를 보며 “아니 왜 자유부인 계속 하시지 그러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어머니는 “아니 그건 아니다”라며 수습했고, 장영란은 “아휴, 남자들 피곤하게 산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