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아직 무주택자…♥예신이 돈 숨겼는지 의심, 다 털렸다” (라스)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무주택자라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900회 특집 2부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쿤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의 천재설과 바보설에 대해 얘기하던 김구라는 김종민의 인성에 대해 “종민이를 욕하는 사람이 없다. 너무 사람이 좋다고. 근데 멍청한데도 욕먹는 애들이 있다. 종민인 누구도 욕하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오는 4월 11살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김종민. 이에 김구라가 “축의금이 엄청나게 들어올 거다”라고 예상하자 김종민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사실 옛날부터 많이 뿌리긴 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대는 하지 않는다는 김종민은 “적자가 나더라도 와서 식사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문세윤이 “일가족 다 데려가도 되냐”고 묻자 김종민은 “그건 좀”이라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25년 차 방송인이지만, 모은 건 없는 마이너스 손이라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많이 못 모았다. 곱창집, 고깃집, 피시방 등에 투자했다”라며 “주식도 많이 떨어졌다. 2차 전지에도 투자했는데. 번 거에 비해 나간 게 많다”고 털어놓았다.
김구라는 “예비 신부가 재정 상태를 아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다 오픈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그때 표정을 봤냐. 기대치가 있을 텐데”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의아해하긴 하더라. 숨겨놓은 거 있는 거 아니냐고. 근데 다 털렸다”고 밝혔다. 문세윤이 “안 걸린 게 혹시 남았냐”고 묻자 김종민은 “그것도 얼마 전에 털렸다. 재방송 출연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그럼 다 털렸네”라고 말하기도.
김종민이 “집도 모아서 살려고 하고 있다. 아직 무주택자”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이제 모아 산다고?”라고 깜짝 놀랐다. 문세윤은 “열심히 벌면 되지”라고 조용히 말했고, 김종민은 “씁쓸하네요”라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코쿤(코드쿤스트)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잘했다. 중학교부터 계속 체육부장이었다. 내가 내 모습을 봐도 방송에 나와서 운동 잘한다고 하면 거짓말하는 것 같았다. ‘좀비버스’ 섭외가 들어왔는데, 신체 능력이 많이 요구되더라. 여기서 끝까지 살아남으면 운동 능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름 잘했다”고 자평했다. 자신감이 생긴 코쿤은 요즘 파쿠르도 배우고 있다고.
코쿤은 지드래곤의 ‘굿데이’ 촬영 중이라고도 밝혔다. 원래 지드래곤과 친분이 있었다는 코쿤은 “제가 얘기하기 싫어했다. 형도 부담스러울 수 있고. 사석에서만 만나면서 지내고 있었다. 성향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