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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하늘 양 ‘축구’ 좋아했단 말에 빈소 달려온 황선홍이 한 말 (+눈물)

논현일보 0

대전 살해 초등생 故하늘이
생전 축구 좋아해 서포터즈 활동
황선홍 감독 빈소 조문

출처: YouTube 'KBS News'
출처: YouTube ‘KBS News’

슈퍼맨이라고 믿었던 선생님 흉기에 찔려 사망한 故 김하늘 양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작 8살 딸을 허망하게 잃은 아버지는 끔찍한 현실에 더 이상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늘이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하며 눈물로 호소했다.

지난 12일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하늘 양이 생전 축구를 좋아해 아버지와 함께 ‘대전시티즌 서포터즈‘ 활동을 해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빈소로 달려와 조의를 표했다.

황선홍 감독은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하늘 양의 빈소를 찾아 추모하며 깊은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하늘이가 너무 어리고 축구를 좋아해 주던 아이였기에 가슴이 몹시 아프고 슬프다“라며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고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한다. 구단 차원에서 우리 선수들도 조의를 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려고 한다“라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앞서 하늘 양의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홈 경기 때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하늘이와 함께 팀을 응원했다“라며 이번 시즌 홈 개막식에 입으려고 했던 ‘유토피아 대전‘ 서포터즈 유니폼을 보여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출처: 대전 하나시티즌 공식 SNS
출처: 대전 하나시티즌 공식 SNS

소식을 전해 들은 대전시티즌 구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김하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아 이쁜 별로 가”라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게시글에는 하늘 양의 아버지가 “하늘아 아빠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고마워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다음생에도 꼭 아빠 딸로 태어나줘. 사랑해 김하늘”이라는 댓글을 남겨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생전 하늘 양이 축구를 좋아했다는 소식에 국내 프로축구 팬들 역시 “개막전에 검은 리본을 달고 뛰면 좋을 거 같아요“, “구단에서 해줄 수 있는 걸 해주면 좋겠다“, “하늘아 그곳에서 행복하게 뛰어놀고 있으렴“ 등 추모를 이어갔다.

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한편 故 하늘 양의 아버지는 생전 딸이 가장 좋아한 가수 아이브를 언급하며 하늘이가 ‘장원영이 꿈’이라고 할만큼 좋아했음을 언급했다.

이에 어렵겠지만 가능하다면 장원영이 조문을 와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는데, 이와 관련해 장원영에게 조문을 강요했다는 논란이 일자 “그저 부탁이었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브는 하늘 양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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