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이혼·암환자·연상, 조건 최악”…결혼 반대 부딪혔다 (‘사랑꾼’)
[TV리포트=진주영 기자]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마냥 행복해 보였던 서정희-김태현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17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재혼으로 ‘봄의 신부’가 될 예정인 서정희가 스몰 웨딩에 앞서 예비 시부모님과의 영상통화 계획을 밝혔다. 서정희는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꿀 떨어지는 ‘황혼 로맨스’를 선보이며 많은 응원을 받는 서정희와 김태현에게도 넘어야 할 산이 있었다. 서정희는 “저는 이혼녀, 암 환자, 연상녀… 최악의 조건이다. 과연 저를 받아들이실까. 그런 걱정이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태현도 “저희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너도 나이가 이제 적지 않고, 혼자 지내라’…하셨다”라며 “제가 정희 씨에게 미안하다. 저 때문에 만나보기도 전에 인정을 못 받았다”라고 가족들이 교제와 결혼을 극구 반대했던 사연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서정희는 2015년 서세원과 이혼 후 한동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후 불순한 의도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세상에서 만나지 말아야 할 게 남자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재혼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연애를 하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고, 결국 재혼을 결심했다.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양보한 두 사람, 서정희-김태현의 우여곡절 결혼 진행기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2월 17일(월)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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