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정, ‘선우은숙 며느리’ 고충 토로 “배우 만류…밖에서 술도 안 마셔” (‘관종언니’)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이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조리원 동기! 선우은숙 며느리 CEO 최선정의 럭셔리 오마카세 최초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혜는 조리원 동기 최선정을 만났다. 최선정은 배우 선우은숙, 이영하의 며느리이자 배우 이상원의 아내로, 남편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CEO였다. 최선정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본 이지혜는 “감각이 남다르다. 한강 뷰 오랜만에 본다”고 감탄했다.
메인 셰프는 이상원으로, 최선정은 “남편은 음식을 하고, 전 테이블 세팅을 한다. 그래서 손님들 많이 초대하는 편이다. ‘뚱돌맨 오마카세’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최선정은 이상원과 11살 나이 차이가 나서 이상원의 리즈 소질을 못 봤다고 아쉬워했다. 이상원은 “어릴 때 (배우 생활을) 딱 1년 해봤는데, 너무 소질이 없더라”고 했고, 최선정도 “어머님이 ‘너 연기 너무 못한다. 그만둬라’라고 하셨다”고 폭로했다.
이지혜는 최선정이 미스 춘향 출신이며, “전남 SES 유진이라고 소문났다던데”라고 했다. 이지혜가 “배우 좀 했었지?”라고 물었지만, 이상원은 “저희 어머니가 ‘너 하지 마’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최선정은 “잠깐 하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만류하셨다. 배우로 40년 넘게 계셨다 보니 얼마나 힘든지 잘 아셔서 촬영간다고 새벽에 나가고 하니까. 제가 그때 몸이 엄청 안 좋아서 매일 쓰러졌다. 그래서 어머님이 걱정되셔서 ‘집에서 엄마랑 편하게 있자’고 하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처음엔 선우은숙과 같이 살았다는 최선정, 이상원 부부. 이지혜가 “‘선우은숙 며느리’란 타이틀이 무게감이 있었을 것 같다”고 묻자 최선정은 “어렵다. 제가 어릴 때 이 정도로 집에만 있진 않았다. 밖에 나가면 술도 거의 안 마신다. 실수할까봐 강박처럼 무겁게 다가온다”고 털어놓았다. 스타의 아들로 태어난 이상원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제 얼굴이 신문에 나왔다. 남의 눈치가 너무 보이고, 내 행동이 엄마, 아빠한테 누가 되지 않을까 싶고”라며 압박감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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