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씻을까…2차 소환 조사 마쳐 “조만간 결론”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그를 2번째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 경찰 관계자는 지난 15일 송민호를 2차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압수수색 및 통신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것”이라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첫 조사에서 송민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이 기간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상습적으로 휴가, 연차, 병가 등을 내며 출근을 소홀히 했다며 부실근무 의혹에 휩싸인 것. 이에 경찰은 수사 의뢰를 받아 송민호를 입건했다.
그가 근무한 시설은 공익의 출퇴근 현황을 수기로 작성해 책임자 재량에 따라 위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023년 8월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된 DJ파티에 송민호가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병원 치료를 위해 제대로 근무할 수 없었다”라는 그의 주장에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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