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유상무 “기적 같은 일들이 생길 수 있길”…암 완치 후 건강한 근황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코미디언 유상무가 대장암을 극복하고 난 후의 근황을 전했다.
17일 유상무는 병원복을 입은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응원의 글을 올렸다. 그는 “도망치고 싶고, 숨고 싶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두렵고 무서웠다. 혼자가 아니었기에 용기 낼 수 있었다. 지켜줘서 고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상무는 “나와 같은 아니 나보다 더 힘든 가운데 계신 분들을 온 마음 다해 진정으로 응원한다. 부디 우리 모두 이겨내고 아프지 않고, 곁에 있는 사람,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도록 웃을 수 있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적 같은 일들이 꼭 생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투병 중인 이들을 응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건강하셔서 우리들도 정말 고마워요”, “옆에 항상 든든한 조력자 부인이 있어서 축복입니다”, “아프지 말고, 행복합시다”라며 유상무의 마음에 따뜻함을 더했다.
앞서 유상무는 지난 2017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료를 통해 2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는 지난 2018년 김연지와 결혼해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투병 생활을 버텨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유상무는 개인 채널을 통해 “암 수술 후 드디어 3년. 검진 결과 모든 게 정상이다. 십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좋았던 적 없었던 간 수치마저 정상으로 돌아왔다. 신기하다. 그동안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면 결혼? 역시 그것 때문인가? 항상 옆에서 지켜줘서 고맙다. To. 김연지”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아내 김연지 또한 개인 채널을 통해 건강해진 유상무를 향한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그는 “유상무가 최고의 선물을 줬다. 내시경 잘 받고, 깨끗하고, 아주아주 건강하다. 후련한 마음으로 축하도 원 없이 해주고, 둘이 오랜만에 행복하게 보내고 오겠다”라며 유상무의 완치를 다시 한번 알렸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유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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