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윤도현, ‘록 스피릿’ 가득했던 학창 시절 [오늘의 레전드]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스타들의 데뷔 초(혹은 데뷔 전)와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밴드 YB 윤도현이 메탈 장르로 돌아오는 가운데, 패기 넘치던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공개돼 눈길이 모인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롤링홀에서 데뷔 30주년을 맞은 YB의 새 메탈 앨범 ‘ODYSSEY'(오디세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윤도현은 지난 1994년 데뷔 후 1996년 밴드 YB를 결성했고,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YB는 ‘흰수염고래’, ‘너를 보내고’, ‘나는 나비’, ‘사랑했나봐’, ‘사랑TWO’ 등 수많은 명곡으로 국민 밴드로 사랑 받고 있다.
앞서 윤도현은 2021년 림프종의 일종인 휘귀성암 위말트림종 발병 사실과 완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특히 그는 투병 중에도 라디오 및 콘서트 등 스케줄을 정상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투병 당시를 언급한 윤도현은 “코로나랑 암 투병할 때 음악을 많이 들었다. 메탈 음악을 들을 때는 무아지경에 빠지지 않나, 원래 ‘솔로 프로젝트로 해야 되나’ 생각했는데 멤버들과 상의 끝 어려운 길을 같이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YB는 ‘오디세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던 메탈 장르에 도전한다. 보컬 윤도현, 베이스 박태희, 드럼 김진원, 기타리스트 겸 음악 감독 허준으로 구성됐다. 신보에는 외부의 억압과 내적 갈등의 고통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내면의 힘과 희망을 발견, 자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윤도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