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공익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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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갤들아 반갑다
누군가 내 공익 후기 1,2,3 탄을 합쳐서 실베에 올려놓은 것 같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다음에도 부탁한다.
이번에는 거기서 나온 댓글 (질문)들과 요양원 삶 전체적인 것에 애기해보겠다
먼저 많이들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이게 실화인지 궁금해 할 것 같다
결론부터 애기하면 사실이다
오히려 진정한 중증 요양원의 모습을 온전히 표현해내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
군대를 가거나 요양원이 아닌 공익들은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요양원 공익이거나 특히 중증요양원을 맡은 공익들이라면
내 얘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바로 인정할 것이다.
물론 중증요양원을 맡았다고 해서 공익들을 이렇게 더러운 작업을 하지 않을지도 모르나
할머니 상태에 대해선 인정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우리는 그 중증요양원에서도 헬무지인 것 같다.,
사실 난 여기 처음 왔을 때 많이 힘들었다
처음 왔을 때 할머니는 소리지르고 있었고 밥을 뱉고 물건을 쓰러뜨린다
1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그러니 아비규환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내가 가장 충격받은 건 요양보호사의 대처와 선임들의 대처였다
내 위로 선임 2명이 있는데 각자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 달랐다
최고참 선임은 갚아주는 식이였는데 예를 들어 할머니가 자기 옷에 침을 뱉으면
숟가락이나 나무 막대기로 할머니의 손을 때찌했다.
할머니는 울고불고 난리였으나 모두들 무관심했다
두 번째 선임은 독실한 기독교인데 할머니에게 머리채를 잡히거나 일이 생기면
할머니 앞에서 ‘하느님이 당신을 저주할거다’ 라는 말과 비난을 하며 그 할머니를 괴롭혔다
그러면 할머니는 울고불고 하고 있고 선임들은 그걸 보며 낄낄대며 웃고 있었다. 보호사님들은 관심이 없고
나는 걍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지옥이 있다면 여기라고 생각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내가 일하는 곳은 바로 이런 곳이였다.
근데 진짜 소름돋는 게 뭔지 아냐?
처음에 나는 선임,요양 보호사님분들이 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그렇잖아 할머니를 때리거나 그걸 또 방관하는 게
그래 TQ 할머니가 ㅈㄹ맞은 거 맞는데 솔직히 아닌 건 아닌거잖아
근데 이제는 모르겠어
그게 맞는 거 같애
똑같이 복수하고 방관하는 게 맞는 것 같애
솔직히 힘들거든 요양 보호사님들 할머니 밥 멕여주고 똥기저귀 갈아주고 노인들 프로그램 같은 것도 도와주고 근데 돌아오는 건 할머니 고함소리 말을 못하니까 소리지르고 던지고
공익 형들 봐봐 ㅅㅂ 끌려와서 청소해 밥 멕여 근데 돌아오는 건 똥, 오줌, 욕설,
불평불만 ㅅㅂ 얼마나 W 같애
끌려온 거 맞지만 할머니들을 위해 할 일을 충분히 하는데 문제는 돌아오는 건 인간같지도 않은 대우를 받잖아 그러니까 화가 나지? 안그래?
근데 웃긴 건 뭔지 아냐 진짜 W 같은 건 그 할머니들이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거야
자기도 힘들어서 몸이 안따라줘서 무엇보다 치매여서
한번은 일하고 집에 갈려 할 때 그 ㅈㄹ 맞은 할머니가 나한테 MNM 초콜릿 하나 주면서
‘총각 미안해 내가 치며여서 미안해’라고 울멱거리면서 그러더라 그 말 듣고 진짜 ㅈ같았다 피해자는 많은데 가해자가 없어 ㅅㅂ 다들 악의가 없는데 다 ㅅㅂ ㅈㄴ 힘들어
할머니 미운데 미워할 수 가 없네
그래서 요즘 나는 달관한 상태이다 요양원에선 지금도 욕과 폭력 그리고 방관이 있다
나는 모두의 맘에 일정부분 공감하기에 그냥 가만히 있다
그냥 할 일 한다 생각하고
딱히 감정 없이 모든 일을 대하는 중이다.
두 선임 모두 재지정을 받고 싶어선지 진짜 힘들어선지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
왜 안떠냐나는 질문이 있던데
내가 지금 단점만 애기해서 그렇지 장점도 존재하고
무엇보다 내 상황이 안되서 그런 것도 있다
그건 다음에 기회에 애기 보겠다
FEAT) 다음번에는 공동 2위 5천왕 썰을 풀어보겠다
.
반갑다 공갤들아
지난번 1,2,3 편 보고 이 편에 들어와줬음 한다, 실배에도 있고 개념글에도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다
아 그리고 추가로 3-5편도 만들었는데 전반적인 요양원 삶에 대해 적어놨다 그것도 심심하면 함 봐주라
이번에는 ‘똥놀이’에 이어 라이벌격인 할메를 얘기해보겠다.
별명: 신서스
신서스? 감이 안올수 있는데 신지드와 카서스 합성어다
우리는 그렇게 부른다
이 할메는 신지드 마냥 역한 냄새를 풍기는데 바로 오줌냄새이다
이 사람 생식기에 뭐가 문제가 있는지
ㅂㅈ에 투명한 팩이 달려있는 호스가 삽입되어 있는데
오줌을 싸면 호스를 타고 흘러내려와 투명한 팩에 들어가게 된다
문제는 호스, 팩 모두 투명한 색이라 오줌팩과 오줌이 호스를 통해 흘러내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게 되는데 이게 냄새가 진짜 ㅈ된다
똥냄새보다 더 역하고 비유를 하자면
개나 햄스터 키워본 사람은 알텐데 개나 햄스터가 집안에 오줌을 싼 자리를 한 달 넘게
안치웠다고 생각해보자 상상만 해도 코를 확 찌르는 암모니아 냄새가 날 것이다
딱 그 냄새다.
또 이 할메는 신음소리?를 내는 데 예를 들면
쉬를 쌀 때는 ‘아아아아아~’
똥를 쌀 때는 ‘으윽으으윽으읔’
밥 먹기 싫을 때는 ‘우웅우웅~우웅’
거리는데tq 그게 너무 듣기 ㅈ같아서 카서스 궁극기인 진혼곡이라 부른다
내가 짬찌라 이 할메를 전담 마크하게 되었는데
정말 이 할메 때매 밥멕이는 시간이 두렵다
공갤들아 한번 감정이입을 해보자
니가 할머니 밥을 멕이는 데 갑자기 ‘아아아아~’ 거리는 거임
그래서 너는 처음엔 ‘뭐지? 왜그러시지?
하는데 투명한 호스에 검붉으면서 노란 오줌이 호스를 통해 흘려내리는 것을 보는 거임 당연히 w 같은 암모니아 냄새는 덤이고호스에 박힌 할메의 듬성등성 털이 나와있는 ㅂㅈ 도 보겠지
그래서 좀 어질어질 한데 ’그래 tq 그래도 내가 남잔데 여기에 굴복하면 쓰나“
라고 생각하고
정신을 붙잡고
다시 밥을 멕이려는데
또 할메가 ‘으윽 으으윽 으으윽ㅋ’ 거리는 거임
넌 또 아 TQ 뭐지 싶은데 암모니아 냄새와 함께 똥냄새가 같이 쳐 올라오는 거임
이때쯤이면 멘탈이 완전히 갈리는데
나아가 tlqkf 이 할메가 밥이 맛없어서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우웅우웅~우웅
’ 쳐 거리고 있다면 어떡할 것 같음
나는 처음 겪었을 땐 다 떄려 부수고 싶었다 진짜로
그리고 성욕과 식욕이 확 떨어지고 수면욕이 ws 올라오더라
내가 이 얘기를 친구한테 했는데 친구새끼가
”야 너 공짜로 여자 ㄳ,ㅂㅈ 볼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니냑ㅋㅋㅋㅋ“ ㅇㅈㄹ 떨어서
내가 그 새끼한테 욕박았는데
개가 치킨사주면서 풀 긴 했지만
혹시 내 친구새끼처럼 ”여자 몸 볼 수 있는데 좋은 거 아님?“ 같은 새끼 있을 까봐 말한다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다 진짜로,,,
피부는 마치 슬레임처럼 축 처쳐있고 몸은 욕창이 나있어서
피부가 짓문들어졌다 . 변색도 많이 됐고
성욕이 생기는 게 아니라 죽어버린다 그리고 식욕도 같이 죽는다
‘똥놀이’ 할메는 주에 한 번만 그러는데
이 할메는 진짜 매일매일 밥 멕일 때마다 이렇다
‘아아아아아~’—–>”으윽으윽윽”—->”우웅우웅~우웅~” 3단 반복 ㅅㅂ
하루도 빠짐이 없다
feat) 다음에는 대망의 5천왕 중 가히 1등 할메를 소개해보겠다
1등 할메 위력은 2,3,4,5등 할메들의 위력을 합친 것 과 맞먹는다
1등 할메 1명 전담과 2,3,4,5 4명 할메 전담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고민할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 그리고 이 글을 읽은 공갤들은
“똥놀이” 와 “신서스” 중 누가 더 빡셀 것 같은지 애기해주라 그냥 필자의 궁금증이다.
우리 공익은 판단 불가라고 판정했다
공갤들아 반갑다
이제 5천왕중에 2,3,4,5 위를 다 얘기했었다
요양원 전반적인 얘기도 3-5편도 있으니
못 본 공갤들은 함 봐주라
자 이제 대망의 1위다
별명: ‘지하’녀
이 할메는 중증치매가 제일 심각하신분인데
치매모드일 때와 정상모드 일때의 차이가
ㅈㄴ 심해서 마치 이중인격을 보는 것과 같다
정상모드일때는 인사도 하고
간식도 챙겨주시는 조용하고 품격있는
노인네인데
문제는 치매모드이다
치매모드일 때는 욕과 폭력을 쓴다
한번은 두번째 선임이 할메를 휠체어에서
침대로 옮기려고
겨드랑이를 파고 들으려 하자
이 할메가
“야 이 새끼야 왜 내몸을 만져! 하면서
선임의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겨
머리카라 6올이 뜯기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서 요양보호사에게
“선생님 이 새끼가 내 가슴을 이렇게! 이렇게 만졌어요!” ㅈㄹ을 떠는데
보호사는 무시하였지만
선임이 빡쳐서 “할메 그러시면 안되죠!” 하자
할메가 이 시발놈이 어디서 반말이야 하면서
휴지곽을 던진 사건이 있다.
(봤는데 심지어 그 선임은 가슴을 만지지도 않았다)
최고참 선임은 더 강력하다
선임이 이 할메 밥을 멕이려고 하자
“나 혼자서 할 수 있어“
(숟가락을 주며) 그럼 한 번 해보세요
(할메가 혼자 못하자) 안되시죠? 주세요
“으으으으,,,,”
하면서 컵을 선임에게 던져버렸고
컵은 선임의 복부를 맞고 깨져버린다
선임은 개빡쳐서 주방에 가 숟가락을 들고
할머니의 손을 때리는데
할메가 빡쳐서
선임의 손을 깨물어 놓아주지 않자
선임이 “아 야이 ㅅㅂ년아!”하면서 소리지른 사건이 있다.
손에는 깨문자국이 여력했다,,,,,
나 또한 있었는데
내가 이 할메 방 청소를 하던 중에
“니가 여길 어디라고 와
배은망덕한 년 키워줬는데 이렇게 갚아!
@@@@@~~”
하면서 배게를 내 얼굴로 던져버렸고
정통으로 맞게 됬다
다행히 아프진 않았지만 참 좆같았다
이 할메의 또다른 문제점은
기분이 안좋으면 물건을 던지는데
평소 할메 주위에 던질 건
배개 밖에 없지만
문제는 밥시간일때이다
밥이 맛없으면 꼭
식판을 뒤집거나
음식물을 집어 던지기도 하고
컵을 던지기도 한다
한번은 요양보호사가 밥을 멕이려하자
뜨거운 국을집어 보호사에게 뿌린 사건이 있었다
보호산 즉시 병원으로 갔고
우리 일은 더 늘어났다
첫째 선임은 밥시간 때 할메가
던진 컵 파편을 얼굴에 맞고는
숟가락으로 할메의 인중을 때려버렸다
할메는 악에 바쳐 주먹과 발길질을 서슴치 않았고
그 선임은 육중한 몸으로
조그만 티스푼을 들고
할메의 공격을 피하며
카이팅을 시전했다
빙글빙글돌며
할메의 체력을 빼며 티스푼으로 머리를 내려찍었고
그 모습이 마치
카이사 매드무비를 보는 같았다.
결국 지친 할메는 헐떡거리며 잠에 들었고
그렇게 빨갛게 부어오른 이마를 둔채
잠이 들며 사건은 마무리 된다
여러가지 많은데
된장뿌리기 , tv박살내기, 식판던지기 등
ㅈ같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
참으로 소름돋는 점은
이러고 1시간두면 치매모드가 끝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리에게 “고마워요 총각 고생이 많네 우리 총각이 최고야 “를 시전하며
마이쮸를 주는 것이다
우리공익은 그것이 참 소름돋고 ㅈ같아서
지킬앤하이드 같다 하여 줄여서
“지하“녀
라 부른다
feat) 5대천왕은 여기까지고
추천(개념)수가 10이 넘으면
추가적인 할메설명과
(참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다양한 요양원 썰들을 풀어보겠다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이라 하지 않는가?
장담하는데 재밌긴 할 거다
출처: 공익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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