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콘서트 날 비투비 4인도 공연? “일정 중복 뒤늦게 인지, 변경 어려워 강행”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비투비 4인이 최근 불거진 콘서트 일정 중복 논란과 관련 소통의 부재를 인정하고 사과를 전했다.
18일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소속된 비투비 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내고 “팬 여러분들께서 지속적으로 궁금해 하시는 사항들에 대해 안내드린다”며 “비투비 컴퍼니는 ‘비투비’라는 이름이 영원히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설립된 레이블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여 ‘비투비’의 상표권 및 저작인접권의 사용권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비투비’라는 이름과 유사한 형태로 새로운 상표 등록 및 활동이 불가함에 따라 비투비 컴퍼니에서의 활동은 불가피하게 새로운 유닛명이 아닌 ‘비투비’라는 팀명으로 진행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비투비 컴퍼니는 비투비의 완전체 활동을 위한 다사간의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판타지오 소속 이창섭의 솔로 콘서트와 비투비 4인의 콘서트가 겹쳐 잡음이 난데 대해선 “비투비 컴퍼니는 멤버들과의 계약과 동시에 연말 콘서트를 포함한 기존 비투비의 다양한 활동, 계획들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연말 콘서트를 위한 다수 공연장에 대관 문의를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7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대관 신청을 진행, 9월 10일 승인 절차가 진행되어 9월 25일 대관 사용 허가 관련 문서를 전달받았다. 다만, 당시엔 여러 활동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이었기에 바로 콘서트 공지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 콘서트 일정이 중복되는 문제를 인지하게 되었고 일정 조율을 위해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였으나, 대관 문제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일정 변경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수많은 논의 끝에 비투비 컴퍼니는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비투비 컴퍼니는 해당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추후 유사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사간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비투비와 팬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신중하게 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번 상황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비투비는 지난 2023년 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각기 다른 회사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 4인이 비투비 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면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윌미디어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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