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버추얼 최초 ‘킬링보이스’ 출연…김신영 논란 극복했다
[TV리포트=김선경 기자]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가 ‘킬링 보이스’에 떴다.
딩고뮤직은 18일 오후 7시 공식 채널을 통해 플레이브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이브는 ‘킬링보이스’에 나온 최초의 버추얼 그룹으로, 그간 출연한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내 출연을 달성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플레이브는 “감사하게도 ‘킬링 보이스’에 초대받아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또 “오늘 저희의 노래와 매력을 아주 제대로 보여드릴 거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플레이브는 지난 2023년 발매한 데뷔곡 ‘기다릴게’로 ‘킬링 보이스’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지난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선공개한 ‘웨이 포 러브(WAY 4 LUV)’와 함께 ‘펌프 업 더 볼륨!’, ‘여섯 번째 여름’, ‘픽셀 월드’, ‘왜요 왜요 왜?’ 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자작곡을 흔들림 없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여 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플레이브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지난 3일 발매한 미니 3집 ‘칼리고 파트.1’의 타이틀곡 ‘대시'(Dash)와 시티팝 장르의 수록곡 ‘크로마 드리프트'(Chroma Drift)까지 열창해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타이틀곡 ‘대시’는 강렬한 록 기반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플레이브의 변신을 전면에 드러낸다. 단순히 강한 콘셉트의 노래가 아니라, 플레이브만의 감성을 담은 강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멤버들이 곡과 안무를 수없이 다듬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유니크한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어우러진 완벽한 라이브로 실력파 그룹의 진면모를 입증한 플레이브는 “딩고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리(플레이브 공식 팬클럽명) 사랑해요”라는 끝인사와 함께 ‘킬링 보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6일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플레이브 언급이 나오자 “나는 이런 문화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우리 방송에는 못 나온다. 현타가 제대로 올 것 같다”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신영은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했다”면서 “모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처받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김선경 기자 ksg@tvreport.co.kr / 사진=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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