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자녀? 7명 낳고 싶다”… 자히드 “나는 조카만 22명” 깜짝 고백 (‘등짝 스매싱’)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예비 신랑’ 줄리안 퀸타르트가 자녀 계획을 밝혔다.
19일 tvN STORY 저녁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에서는 줄리안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부모님과 친구들이 깜짝 파티를 해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부모님과 서울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밤. 줄리안은 “와플을 해드리겠다”며 가게로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 줄리안이 주방에 간 사이 아버지 도미니크, 어머니 베로니크는 눈빛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줄리안을 위해 부모님이 깜짝 파티를 준비했던 것.
가게 바깥에선 줄리안의 소속사 직원들이자 친구 로빈, 카를로스, 크리스티나, 자히드, 프셰므가 대기 중이었다. 이들은 베로니크의 문자를 받고 가게를 기습, 줄리안이 봉주르 멤버 시절인 2006년 발매한 데뷔곡 ‘어수선하네’의 율동을 추기 시작했다. 도미니크는 “처음처럼 마지막도 서프라이즈로 끝내고 싶었다”며 “해피엔딩 파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줄리안은 “내가 벌써 데뷔 20주년이 됐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갔다”며 시원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어수선하네’ 뮤직비디오에 얽혀 있는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알고보니 뮤비에 등장하는 장소 중 하나가 벨기에의 줄리안 본가 앞이었던 것.
크리스티나는 “우리 줄리안 대표님이 결혼한다”며 깜짝 뉴스를 전했다. 기혼자인 프셰므, 자히드는 “결혼하니 너무 좋다. 행복하다”, “결혼하면 사람답게 살게 된다. 남자가 사람 된다”며 결혼 예찬론을 펼쳤다. 자히드는 “혹시 자녀 계획이 어떻게 되냐.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줄리안은 조심스럽게 “한 7명”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자히드만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자히드는 “우리 아빠가 (형제 자매가) 7명이다. 조카는 22명”이라며 대가족 면모를 자랑했다. 자히드는 7명 중 다섯 번째라고. 자히드는 “나는 원래 4명 낳고 싶었는데, 와이프와 상의해 1~2명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줄리안은 “나도 3남매니까 한 명만 낳는 건 좀 그렇다”며 “7명은 농담이고 둘이나 셋을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새신랑 프셰므는 “추천해주자면 미리 미리 (임신을) 준비해야 한다. 이미 좀 늦은 편이다. 마흔 정도 되면 (임신이) 쉽지 않다. 힘들다”며 임신 소식을 알려 주변 축하를 받았다.
줄리안 부모는 “(아이가) 몇 명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아이냐가 중요하다”며 “개가 고양이를 낳지 않고, 고양이가 개를 낳는 건 아니지 않느냐. 네 아이라면 몇 명이든 훌륭한 아이일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줄리안은 올해 5살 연하 한국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 tvN STORY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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