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한국음악계 손절…”이중 수수료 문제로 음저협 탈퇴”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멤버 로제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서 탈퇴했다.
오늘(20일) 음저협은 로제는 지난해 10월 31일 음저협에 신탁해지 신청을 한 후 3개월 간의 유예 기간이 지난 1월 31일 최종적으로 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로제가 음저협 탈퇴를 선택한 것은 이중 수수료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로제가 미국 활동이 많아 미국과 한국에서 따로 저작권을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로제는 지난해 9월 미국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애틀랜틱 레코드는 미국 저작권 관리 기관과 협업해 국제적으로 발생한 저작권을 통합 관리한다. 앞으로 로제의 모든 저작권은 미국 퍼블리셔가 관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마스와 ‘아파트(APT)’로 각종 차트를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17주 연속으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로제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7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025년에는 블랙핑크가 새로운 음악과 함께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블랙핑크 다가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지역을 찾는 2025년 새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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