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거 후회돼?” 최정윤, 심이영·송창의 질투하는 정영섭에 분노 (친절한 선주씨)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최정윤이 심이영, 송창의를 질투하는 정영섭을 보고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는 피선주(심이영 분), 김소우(송창의)를 질투하는 남진(정영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만은(이효춘)은 미주(천예주)와 우상(강우연)의 결혼에 대해 “그 연극 해줘라. 그렇게라도 시키자. 잘 살 거라잖아”라고 밝혔다. 선주는 반대했지만, 만은은 “너희들 결혼 진심으로 해서 다 이 꼴 났잖아. 쟤처럼 결혼해서 잘 살지 어떻게 아냐”고 소리 질렀다. 미주는 “한번만 도와주면 진짜 자랑스러운 딸 돼서 진짜 잘 살게”라고 울며 약속했다.
선주의 방으로 간 진주(김로사)는 “남편은 갑자기 어디서 구해”라고 하자 선주는 “난 안 구해. 간신히 처분했는데, 그걸 왜 또 구해”라고 말했다. 미주는 만은에게 다시 한번 “제일 잘 살아서 언니들이 못 시켜준 호강 시켜줄게”라고 약속했다. 허락이 떨어지자, 미주는 우상과 바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그러나 추아(임사랑)는 중배(김명수)와 순애(김혜정)에게 스캔들이 가짜 뉴스며, “한 달 내로 결혼 발표 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선주는 소우에게 미주 결혼에 대해 말해주며 “연극은 그냥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우가 “그러면 남편 구하셔야 해요?”라고 묻자 선주는 “아니다. 팀장님까지 왜 이러냐”며 웃었다. 두 사람이 웃으며 대화하는 걸 본 남진은 못마땅한 듯 다가왔다. 남진은 선주에게 “막 설레니? 돌싱이라고 불러주니 힙한 트렌드 같니? 너 이혼녀야”라고 시비를 걸었지만, 선주는 “이혼 너랑 했어. 누구보고 하는 소리야”라고 일갈했다.
남진은 선주를 붙잡으며 “나 보란 듯 김 팀장하고 이건 아니잖아”라고 구질구질하게 굴었고, 선주는 “질투해? 나 무시하면 되잖아. 새 인생 즐겨”라고 밝혔다. 남진은 선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뭐라고 저장했는지, 차단은 안 했는지 확인하고는 흡족해했다. 이를 지켜본 상아(최정윤)는 질투에 휩싸였다.
상아는 남진에게 “선주랑 헤어진 거 후회돼?”라고 쏘아붙였다. 남진이 “나한테 그런 말 할 입장 아니다”라고 하자 상아는 “피선주랑 김 팀장 질투했잖아”라고 화를 냈다. 이에 남진은 “내가 잊었을 거라 생각하나 본데, 당신은 이혼 기일이 안 나갔어. 이혼부터 마무리해”라며 다음 기일을 물었다.
진주는 술집에서 만난 아는 경찰에게 남편인 척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경찰은 거절한 후 도망치듯 사라졌다. 선주가 남편 못 구한다고 하자고 했지만, 진주는 “서글퍼. 넌 이혼한 거지만, 난 죽었잖아”라며 “산 사람들끼리 왜 싸워? 배가 불렀다. 바람피웠으면 다시 돌아올 순 있지”라고 황당한 소리를 해댔다. 상처를 받은 선주는 “언니 아픔만 보이고 언니 아픔만 커?”라고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혼자 있는 선주를 본 소우는 선주에게 무슨 일이 있단 걸 느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친절한 선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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