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울린 ‘원경’ 노출씬, ‘돈’ 때문에 억지로 넣었다…”제작진에 유감”
[TV리포트=유영재 기자] “심란하고 괴로울 때라 많이 울었다”라고 밝힌 이현욱의 고백이 ‘원경’ 제작진을 향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오늘(21일) OSEN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이자 티빙 오리지널 ‘원경’의 19금 장면 노출은 부족한 제작비 수급 과정에서 뒤늦게 추가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원경’이 약 200억 원 정도의 총제작비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했다. 많은 작품이 그러하듯 ‘원경’ 역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OTT 공개를 통해 제작비를 보전하는 것을 우선적 목표로 삼고 기획된 것이라 전했다.
대표적인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는 tvN에 편성되는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작품의 글로벌 공개에 대한 우선 선택권을 갖고 있는데 ‘원경’은 선택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제작비 부담을 분배하고자 스튜디오드래곤과 같은 CJ 계열사인 tvN과 티빙이 ‘원경’을 공동기획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원경’은 tvN과 티빙이 공동으로 공개하는 것에 차별점을 부여하기 위해 19세 이상 시청 가능이라는 조건이 추가적으로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원경’의 공동기획이 결정될 당시 이미 작품은 진행 중이었는데 감독판 수준의 추가적인 촬영은 어려웠던 상황상 노출씬에 대한 대역과 CG가 결정됐다. 19금 장면이 무리하게 덧입혀진 과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현욱은 지난 19일 한 인터뷰에서 ‘원경’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표한 바 있다. 19금 노출 장면을 보고 “개인적으로 많이 놀랐다”라며 “저는 노출을 지양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또 “배우들과 제작진이 충분히 소통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안 된 것들이 조금 유감이고 방송 보고 놀란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N ‘원경’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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