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지드래곤, 스타들의 꾸준한 한남동 사랑…대체 왜? [종합]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제국의 아이들 출신 광희가 빅뱅의 지드래곤과 동네 이웃이 됐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희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고급 오피스텔을 28억 원에 분양받았다. 광희는 분양가의 80%에 달하는 22억 원을 대출로 마련해 ‘영끌 매수’를 했다고 전해졌다.
광희가 매입한 오피스텔은 ‘브라이튼 한남’으로 한강과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일명 ‘한강뷰’로 유명한 곳이다. 또, 경의중앙선 한남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며, 한남대교, 강변북로를 비롯해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22억을 대출해 한남동에 입성한 광희를 비롯해 연예인의 한남동 사랑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최근 세븐틴 정한도 광희와 같은 브라이튼 한남의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았다. 방탄소년단의 RM과 빅뱅의 지드래곤 또한 한남동의 고급 빌라 ‘나인원한남’에 거주하는 등 한남동은 인기 연예인들이 모인 스타 타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븐틴 정한은 지난 2021년 해당 펜트하우스의 분양 계약을 맺고, 최근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정한이 매입한 타입의 분양가는 약 45억 원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022년 3월 나인원한남의 244㎡(약 74평)형 펜트하우스를 164억 원에 현금 매수했다. 지드래곤이 거래한 곳은 공동주택 중 역대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으로 알려졌다. 과거 지드래곤은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를 통해 2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은 바 있기에 단순 거주지를 넘어 투자의 일종으로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2021년 방탄소년단의 RM과 지민 또한 나인원한남을 매입했다. 당시 보도로는 RM은 전용면적 244㎡(약 74평) 규모를 63억 6,000만 원에 거래했다. 그는 대출 없이 현금으로 매입했다. 같은 그룹 멤버 지민 또한 같은 평수의 매물을 현금 59억 원을 주고 분양 전환했다. 같은 빌라지만, 테라스의 유무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었다.
위 언급된 두 곳을 비롯해 한남동의 고급 빌라는 뛰어난 입지, 철저한 프라이버시 보호 등을 이유로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 기업가들이 꾸준히 택하는 곳이다. 아무나 접근할 수 없는 최상류 층의 거주지라는 이미지가 주는 긍정적 분위기에 연예인들이 한남동으로 모이는 것으로 보인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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