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드웨인 존슨과 마피아 영화서 뭉쳐…”초호화 캐스팅” [할리웃통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드웨인 존슨이 출연하는 신작을 준비 중이다.
‘택시 드라이버’와 ‘좋은 친구들’ 등 뉴욕을 배경으로 한 명작을 탄생시킨 스코세이지 감독은 이번에는 1960~70년대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갱스터 영화를 연출할 예정이다.
해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하와이에서 본토 기업과 경쟁하며 섬을 장악하려 했던 실존 범죄 조직 보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배우 에밀리 블런트 역시 디카프리오, 존슨과 함께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널리스트이자 각본가인 닉 빌튼도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자신의 계정에 데드라인 기사의 스크린샷과 함께 “마틴 스코세이지를 위해 영화 대본을 쓰고 있다. 정말 놀라운 출연진과 함께!”라는 글을 남겼다.
드웨인 존슨과 에밀리 블런트가 직접 스코세이지와 디카프리오에게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성사를 이끌었다는 후문. 이후 이들이 닉 빌튼에게 연락해 각본 작업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이 추진되었다고 알려졌다.
빌튼은 2021년 HBO 다큐멘터리 ‘Fake Famous’의 기획자로 유명하며, HBO 드라마 ‘더 아이돌’에서 각본가로도 활약했다. 또한, 테라노스 창립자 엘리자베스 홈스를 다룬 HBO 다큐멘터리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바 있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실화 범죄 영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의 조합이 과연 어떤 강렬한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4세 연하의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와 연인 관계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레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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