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차강석, 고려대 ‘탄핵반대’ 시국선언 홍보…강경 행보 이어가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차강석이 고려대에서 열리는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개인 계정을 통해 홍보하며 다시 한번 정치적 입장을 드러냈다.
오는 21일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시국선언에서는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모여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고려대뿐만 아니라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경북대를 포함한 전국 여러 대학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국선언 참여자들은 학생증을 지참하고, 고려대 과잠과 돕바, 청바지 등 동일한 복장을 갖춰 참석할 예정으로, 단결된 모습을 강조할 계획이다.
차강석은 고려대 졸업생이 아니기 때문에 시국선언에 직접 참여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고대 진행!”이라는 글과 함께 이번 고려대 시국선언을 홍보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차강석은 이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인물로, 정치적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보수 성향을 분명히 해왔다.
차강석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개인 채널을 통해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는 발언을 남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해당 발언으로 인해 그가 강사로 근무하던 학원에서 해고 조치를 당했으며, 논란에 대해 본인의 경솔함을 인정하며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극우 성향 활동을 본격화하며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기소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차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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