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후 사망” 오은영, 뒤늦게 전한 가슴 아픈 비보 (+눈물)
오은영, 父에 대한 기억 떠올려
지난해 있었던 부친상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초밥 드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20일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백억짜리 아침식사’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박현주 PD를 비롯한 오은영 박사와 이이경이 참석했다.
이날 오 박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버지와의 식사”라고 답했다.
오 박사는 “(아버지가) 젊었을 때는 절 많이 사 주셨다. 그런데 50살이 넘으니까 제가 많이 사드리게 됐다”라고 아버지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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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지가 생선초밥을 굉장히 좋아하신다”라며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계셔서 초밥을 가져가서 마지막으로 드렸던 때가 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떠오른다. 저한테 사랑을 알려주셨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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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살아가면서 힘들 때나 약간 길을 잃을 때 길을 알려주셨던 분이 부모님이니까 가장 가치 있었던 식사가 아닐까”라고 말해 현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자아냈다.
앞서 오 박사의 부친인 故 오준근 씨는 지난해 6월 향년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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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채널A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아버지가 별세하기 전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오 박사는 “아버지를 쓰다듬으면서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라고 말해드렸다”라며 “아버지는 내 이름을 부르시더니 ‘너 같은 딸을 낳아서 나는 평생 네가 자랑스러웠다’라고 해주시더라”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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