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유튜버 ‘뻑가’ 영상 확보 완료”…강경대응 진행할까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사이버렉카 ‘뻑가’를 향한 강경대응을 암시했다.
21일 주호민은 자신의 채널에 “유튜버 ‘뻑가’ 가 저희 가족을 다룬 영상을 가지고 계신 분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세개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뻑가의 신상이 확인됐다. 과즙세연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으로부터 증거개시를 요청, 일부 승인받아 구글로부터 개인정보 일부를 제공받았다.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B씨로 확인됐다. 이에 주호민 역시 뻑가를 향한 강경대응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호민은 추가글을 통해 “확보됐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뻑가가 자신의 가족을 다룬 영상을 확보했음을 알렸다. 이를 본 이들은 “늘 응원합니다”, “영상 확보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일말의 자비도 베풀지 마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호민은 지난해 2022년 9월 자폐 증상이 있는 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이후 주호민 부부는 학교에서 불법 녹취를 했다는 논란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녹음한 것은 위법 행위에 해당한다면서도, 아이가 자폐성 장애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증거 능력을 인정하고 A씨에게 정서 학대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하는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불복한 A씨이 항소했으며, 현재 항소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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