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15세 때 오디션 우승…역주행 ‘아모르파티’ 제 2의 인생 안겨줘” (임하룡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연자가 15세 때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을 했었다고 밝혔다. 또 역주행곡 아모르파티에 대해 자신에게 제2의 인생을 안겨 준 노래라고 털어놨다.
21일 온라인 채널 ‘임하룡쇼’에선 ‘꼬맹이 많이 컸네 | EP07.김연자&홍지윤 | 임하룡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연자와 홍지윤이 동반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연자는 마이크를 멀리 떨어뜨려 부르는 동작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그렇게 안 했다. 일본 가서 변했다. 거의 일본 분들이 마이크를 움직이지 않고 노래하시는데 이분들과 뭔가 다른 점을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성량을 키우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미스트롯2’ 선 출신인 홍지윤에 대한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김연자는 “오디션 프로를 지금 도 심사를 하고 있는데 도전자가 대단한 것 같다.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를 한다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하룡은 “우리 김연자 씨는 원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연자는 “저는 열다섯 살 때 (전국가요 신인스타쇼) 오디션에서 우승했다. 1974년도 이야기”라고 밝혔고 임하룡은 “거의 최초다”라고 놀라워했다.
또 김연자는 ‘아모르파티’ 역주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자는 “저에게 제 2의 인생을 안겨준 노래는 아모르파티다. 2013년에 ‘아모르파티’를 냈는데 팬 분들이 너무 어려워서 못 부르겠다는 거다. 그래서 접고 ‘밤열차’를 냈다. 그런데 ‘열린음악회’에서 ‘아모르파티’를 불러 달라는 거다. 가사도 다 잃어버렸다고 했더니 꼭 해주셔야 한다고 하더라. 결국 가사를 틀려버렸다. 역주행 한 것도 엑소 팬 분이 그걸 보고 ‘이 노래를 들어보라’고 SNS로 퍼지면서 역주행 했다. 이 노래는 정말 대단한 운명인 것 같다”라고 인생곡임을 언급했다.
한편 김연자는 현재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임하룡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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