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홍화연과 격정적 욕조 키스 “너 아니면 결혼 안 해” (‘보물섬’)
[TV리포트=한수지 기자] 회장 손녀와 약혼을 거부한 박형식이 홍화연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는 서동주(박형식 분)과 여은남(홍화연 분)의 달달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집에 돌아온 서동주가 완성되어 있는 요트 그림에 미소지었다. 서동주를 뒤에서 끌어안은 여은남은 “마음에 들어? 내가 생각보다 그림을 잘 그리더라”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근데 이렇게 빨리 그릴 줄은 몰랐네?”라고 말했고, 여은남은 “얼마나 마음에 드는데?”라고 되물었다. 그런 여은남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서동주는 그녀에게 키스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서동주에게 여은남은 “시계 차고 샤워했어?”라고 물었다. 서동주는 “그랬네. 아 근데 이거 짝퉁 치고 방수가 잘 돼. 결혼할 때 그때는 진품 하나씩 사서 차자 그런 걸 예물이라고 하지 아마?”라며 결혼을 기대했다. “나 이거면 충분해. 이거 진짜 보석이잖아”라는 여은남의 말에 서동주는 “더 비싼 걸로 사줄게. 다이아몬드 촘촘히 박힌 걸로”라고 답했다.
그때 서동주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네 실장님. 회장님 손녀요?”라며 자리를 피했다.
실장은 “회장님 손녀는 결혼식에 맞춰서 들어올 건가 봐. 그룹 내에도 언론에도 소문나지 않게 은밀히 진행하라는 회장님 지시야. 양측 가족만 참석하는 거지”라며 “후회한 적 없어? 회장님 손녀 사위 자리 포기한 거. 회장님 손녀딸이랑 결혼해서 대상가로 직진하겠다고 했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본 적도 없는 회장님 손녀가 시집간다는데 왜 이렇게 아깝냐?서상무 자네가 이 결혼식을 준비할 게 아니라 신랑으로 입장해야 하는데 도대체 왜 포기한 거야?”라고 물었다.
한편, 샐러드를 만들고 있는 여은남에게 서동주는 실장과의 전화 내용을 설명했다. 여은남은 “그때 회장님 손녀 꼬시러 뉴욕 안 간 거 정말 나 때문이야?”라고 물었다. 서동주는 “아니 나 때문이지 정확히 말하면 여은남한테 반한 서동주 때문이고 나 이거 전에 얘기했는데”라고 답해 여은남을 흐뭇하게 했다.
두사람은 함께 목욕을 했고, 여은남은 그의 손목에 있는 자신의 이름 타투를 되뇌이며 “나랑 헤어지고 다른 여자 만나게 되면 내 이름 새긴 거 어떡해? 다른 여자 좋아하게 되면 이거 지워야지 아프겠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내가 알아서 할게 알겠지?”라고 말했고, 여은남은 “안 만난다고는 안 하네”라며 섭섭해했다. 서동주는 “복수해야지. 다른 여자 손 잡고 여은남 앞에 나타나서 날 차버린 걸 후회하게 만드는 복수”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은남은 “아 가슴이 찢어진다. 서동주 옆에 있을 다른 여자 때문에 창자가 아리가 아프다”라며 속상해했다. 서동주는 여은남을 바라보며 “은남아 난 너 아니면 결혼 안 해 평생 혼자 살 거야”라고 안심시키며 격정적인 키스를 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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