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수혜자, 클럽 루머 때문에…’정신병원 강제입원’
투개월 출신 도대윤 근황
데뷔하자마자 루머 논란
힘든 시간 뒤 복귀해 화제

15년 만에 서바이벌 무대에 다시 선 도대윤 근황이 화제인데요~
최근 방송된 ENA ‘언더커버’에는 ‘슈퍼스타K 시즌3’ 이후 무려 15년 만에 서바이벌 무대에 선 도대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3라운드에서 탈락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는데요~
도대윤은 지난 2011년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3’ 당시 김예림과 함께 ‘투개월’로 출연해 최종 3위까지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수줍은 듯 순수해 보이는 모습과 풋풋한 음악 스타일, 수준급의 기타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미지와 달리 클럽에서 포착돼 근거 없는 루머에 휩싸였는데요.
구설에 시달리게 되자 도대윤은 미국으로 떠나게 돌아간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도대윤은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모두 털어놨는데요~
도대윤은 “데뷔가 고3이었다. 한 번에 인기를 얻고 잘 됐지만, 행사하러 다니면서 항상 끌려다니는 기분과 혼자 있는 느낌에 나도 모르게 조울증이 찾아왔다. 그때는 외면하고 부정했다”라며 투개월 활동 때부터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하루는 행사가 없어 답답해하던 중 강남역 근처의 한 클럽에 갔다. 어떤 남자분이 날 알아보고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기사에 마치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클럽에서 포착’ 이런 식으로 나왔다. 순수하고 풋풋한 음악을 했기 때문에 이미지 타격이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클럽 사건이 발생한 뒤 도대윤은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고도 합니다.
결국 미국에서 도대윤을 만나러 온 어머니는 예전과 달라진 아들의 모습을 보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기에 이릅니다.

도대윤은 “지인들과 약속을 잡고 만나러 나갔는데 그때 잡혀서 택시에 억지로 탔다. 택시에 타니까 어머니가 계셨고, 그때부터 인천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두 달 정도 입원해서 치료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퇴원 후 활동을 재개했으나 조울증으로 인한 감정 변화를 이겨내지 못했고, 결국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방황하던 도대윤은 다시 음악을 하기 위해 3년 전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랜만에 서바이벌 무대까지 서게 된 도대윤, 앞으로도 좋은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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