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연하남 조나단과 국제부부 체험…”띠동갑인데 가부장적” 폭소 (규리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카라 박규리가 조나단과 국제부부 체험에 나섰다.
21일 온라인 채널 ‘나는 규리여’에선 ‘규리 국제결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카라 박규리가 띠동갑 연하남 조나단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신혼부부로 설정해 두 시간 동안 가상 부부 체험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시누이 파트리샤의 방문을 받는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박규리는 띠동갑 남편 조나단과 시누이 파트리샤와 마주했다. 조나단은 “자기 취미가 술 마시는 거 말고 뭔가?”라고 물었고 규리는 “왜 여기 오는 사람마다 그걸 물어보는 거지?”라고 말했다가 서둘러 말을 취소했다. “누가 왔었어? 어떤 놈인데? 전 남편 누구야?”라는 조나단의 질문에 박규리는 앞서 가상 남편으로 출연했던 나선욱의 이름을 언급했고 조나단은 “자기야 이혼하기 잘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파트리샤는 “오빠도 얼마 안 남았다. 훅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나선욱에 대해 “선욱 씨와는 뭐가 문제였나?”라고 물었고 박규리는 “전 남편은 내 스킨십을 너무 피했다. 여자들 그거 상처다. 결혼하면 가족이라고 스킨십 안 하고 그래서 내가 상처를 받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조나단은 “자기 같은 예쁜 여자가 옆에 있으면 쑥스러워서 그럴 수도 있다”라고 아내를 칭찬했다. 이어 조나단은 아내를 심부름 시키는 스킬로 파트리샤의 지적을 받았다. 남편을 위해 고기까지 잘라주는 아내 박규리를 말리는 파트리샤에게 박규리는 “다니한테 해주는 게 되게 보람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애교 밈을 소환하는 조나단의 모습에 박규리는 호들갑을 떨며 “내가 이 큐트함에 반해서 결혼했다”라고 감동했지만 시누이 파트리샤는 정색하는 반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남편에게 서운한 점을 말해보라는 시누이에게 박규리는 “다 좋은데 은근히 가부장적이다”라고 꼬집었고 조나단이 “자기, 물”이라고 말하자 박규리가 벌떡 일어나 물을 가지러 가는 설정으로 웃음을 더했다. 또 시누이가 가고 난 뒤에 박규리는 “우리 아이는 언제 가질거야?”라고 물었고 조나단은 “일단 다들 집으로 가라고 그래”라는 능청 대답을 내놓으며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는 규리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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