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모든걸 다 가졌지만 사랑하는 사람만 못가져…응원 감사” (‘별물’)
[TV리포트=김선경 기자] 배우 오정세가 ‘별들에게 물어봐’를 떠나보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정세는 23일 종영한 tvN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남다른 두뇌와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을 가진 우주 과학자 강강수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극의 중심 사건인 인공수정에 몰두해 공룡(이민호 분)과의 경쟁을 이어가며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온냉을 오가는 카리스마 연기로 최고은(한지은 분)을 향한 외사랑까지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또한 오정세는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섬세한 표정 연기로 강강수의 차가운 성격을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동시에 선글라스, 우주복 등 다채로운 소품과 의상을 통한 파격 변신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오정세는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멀고 험난한 여행길을 함께 해온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라며 “배우에게도 여러 가지를 도전할 수 있었던 작품이고 또 많이 배운 작품”이라고 종영 소감을 더했다. 덧붙여 그는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못 가졌던 강수의 차가운 외사랑을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기적이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세상을 꿈꾸며”라는 희망 가득한 메세지로 강강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처럼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랑꾼 면모와 냉소적인 태도를 모두 가진 강강수를 완벽 소화했던 오정세는 2025년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JTBC ‘굿보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 디즈니+ ‘북극성’ 출연도 예고되면서 오정세가 선보일 열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오정세가 특별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3월 7일부터 4편씩 순차 공개 예정이다.
김선경 기자 ksg@tvreport.co.kr / 사진= 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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