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프리 후 눈치 가출?…이연복 분노한 이유 (‘푹다행’)
[TV리포트=한수지 기자] 프리선언 후 MC 몽의 소속사와 손 잡은 김대호가 눈치 없는 행동으로 이연복을 버럭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37회에서는 김대호, 중식대가 이연복, 그리고 명세빈, 양세형이 함께하는 무인도 중화반점 오픈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안정환, 붐, 셰프 레이먼킴, 가수 장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 이연복, 명세빈, 양세형은 배를 타고 5호점 무인도로 향했다. 김대호는 “이 섬은 중화요리에 특화된 해산물이 넘치고 넘친다”라고 말해 이연복을 솔직하게 했다. 이어 그는 “겨울이 맛있는 섬이다. 중식과 만났을때 굉장한 시너지를 일으킨다”라고 했다.
무인도에 도착한 이들은 어업에 나서기 전, 무인도 해안가를 탐색했다. 바다까지 꽁꽁 얼어붙은 최강 한파에 놀란 김대호는 언 바닷물을 먹으며 “진짜 바닷물이야”라고 몸소 증명했다.
먼저 수확할 식재료는 바로 자연산 굴이었다. 일꾼들은 해루질을 하며 본격 굴 수확에 나섰다. 바위 틈 사이에서 큼직한 자연산 굴을 찾은 김대호는 감탄하며 자신의 입으로 굴을 쏙 넣었다. 붐은 “보통은 쉐프님한테 드리는데”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두번째 수확한 굴도 자신의 입에 넣었다. 보다못한 장예은은 “왜 자꾸 혼자 드세요?”라며 의아해했다. 붐은 “프리를 선언해서, 이제 그 누구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라고 답해 장예은을 끄덕이게 했다. 안정환은 “너무 프리하게 먹는다”라고 거들었다.
MBC 출신 아나운서 김대호는 프리선언 후 최근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헌드레드눈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 모기업이다. 빅플래닛에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개그맨 이수근, 샤이니 태민, 비비즈 등이 있으며, INB100은 엑소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소속돼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호는 세번째 굴을 자신의 입에 넣으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계속된 김대호의 나 홀로 굴 먹방에 결국 이연복은 “그만 먹어”라며 버럭했다. 양세형도 “왜 먹냐, 우리 다 한끼도 안 먹었다”라며 야유했다.
김대호는 “깨져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변명하며 뒤이어 수확한 굴들을 일꾼들에 나눠주며 만회를 시도했다.
일꾼들의 굴 먹방을 보던 레이먼킴은 “굴 냄새 때문에 못 먹는다는 사람도 저렇게 가서 바로 까주면 먹는다”라고 말했다. 명세빈은 “굴과 바다향으로 입이 깨끗해진 느낌이다. 굴이 이렇게까지 맛있을 수 있구나 처음 느꼈다”라며 감동했다.
신선한 조개와 굴, 해삼을 수확한 후 이연복은 일꾼들을 위한 굴을 넣은 사천볶음밥과 조개 달걀탕을 만들어 식사시간을 가졌다. 일꾼들은 “진짜 맛있다” “감칠맛이 너무 좋다” “굴향이 소스를 뚫고 나온다”라며 행복해했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 ‘푹 쉬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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