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파트의 왕” 50대 후반 부녀회장과 불륜하며 뒷돈 빼돌린 남편 “아내 충격”(‘탐비’)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탐정단을 찾은 아내. 그 안엔 더 큰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24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선 ‘아파트 유토피아’란 부제로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탐정단을 찾은 아내의 사연이 그려졌다.
남편의 차에서 발견한 여성용 스카프. 의뢰인은 자신의 생일선물일 것이라 생각했으나 정작 남편은 의뢰인의 생일을 모른 채 지나갔다. 심지어 남편의 수트 주머니에서 주얼리 숍 영수증이 발견되면서 외도에 대한 의심을 높였다.
결국 아내는 탐정단을 찾았고, 이에 탐정들은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그 결과 회사도 뒤로하고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 남편이 일식집으로 가 여성을 만난 장면을 포착했다.
여성은 의뢰인이 발견한 스카프를 착용한 채였으나 그는 중년의 ‘부녀회장’이었다. 남편이 입주자 대표가 되기 위해 부녀회장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
문제는 남편의 외도가 아니었다. 지난 일주일간 남편이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한 탐정단은 의뢰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제야 의뢰인은 남편이 두 달째 실직 중임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속여서 미안해”라며 고개를 숙이는 남편을 의뢰인은 눈물로 감싸 안았다.
이에 ‘탐비’ 출연자들은 “아내가 멋지다. 저래서 결혼을 한다” “저런 부부라면 밑바닥에서부터 일어날 수 있다”며 감격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도파민 중독자라는 조현영은 “너무 훈훈해서 도파민이 부족하다”란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반전은 남편이 50대 후반 부녀회장과 불륜 관계를 맺으며 뒷돈을 빼돌리고 있었다는 것. 이에 의뢰인은 물론 ‘탐비’ 출연자들도 충격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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