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요구했다가… 유명 男스타, 아내가 휘두른 ‘술병’ 맞고 사망

유명 ‘1타 강사’ 남성
아내가 휘두른 술병에 사망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

수험생 교육 업체에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로 알려진 남성이 아내가 휘두른 술병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4일 상해치사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평택시 한 아파트에서 남편 B 씨와 다투던 중 양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 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평택경찰서는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24일 CBS 노컷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숨진 B 씨는 유명 수험생 교육 업체 소속으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애도를 표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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