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김종국, 한 번 쓴 물티슈도 다시 쓰는 ‘절약왕’ 스타들 [종합]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연예계 대표 절약왕들이 티슈 재사용 습관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건물주 서장훈, 절약의 아이콘 김종국, 그리고 배우 차지연의 남편 윤태온이 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생활 습관까지 아껴 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차지연-윤태온 부부가 남양주에서 서울로 이사하며 집들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요리를 하던 차지연은 윤태온이 사용한 물티슈를 모아둔 것을 발견하고 당황하며 “한 번 쓴 건 버려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태온은 “손 닦은 건 나중에 프라이팬 기름 닦을 때 쓸 수 있다”며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윤태온은 “손만 조금 닦은 물티슈는 아직 깨끗하다. 프라이팬 기름을 닦으면 된다. 몇 번 빨아서도 쓸 수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아무리 모아둬도 결국 다 버린다. 쌓여 있는 걸 보기가 싫다고 한다”라며 차지연과의 절약 스타일 차이를 전했다.
이를 듣던 방송인 전민기는 “김종국이 좋아할 것 같다”며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을 언급했다. 실제로 김종국은 “물티슈를 한 번 사용한 뒤에도 빨아서 다시 쓴다”라고 밝혀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는 평소에도 키친타월, 종이컵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극도로 아끼며, 심지어 사용한 물티슈까지 세탁해서 재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절약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질세라 서장훈도 자신의 절약 습관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방송 중 얼굴을 닦을 때 사용하는 티슈에 대해 “녹화할 때 하나 쓰고 집에 가져간다. 지저분한 곳이 있으면 닦을 때 다시 쓴다”라며, 사소한 부분까지 절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건물주인데도 이렇게 아끼는 걸 보면 우리가 배워야 한다”라며 감탄했고, 이현이 역시 “반성하게 된다. 서장훈이 저렇게 쓰는데… 정말 반성한다”며 놀라워했다. 서장훈은 방송을 통해 ‘재산 2조설’에 시달린 바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가 가진 건물은 총 700억 원대의 가치를 지녔다고 한다.
이처럼 연예계 대표 절약가들은 엄청난 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소비 습관까지 아끼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SBS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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