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함소원·진화, 딸 졸업식서 극적 재회…재결합 하나?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함소원이 이혼한 전남편 진화와 다시 만났다.
25일, 함소원은 자신의 계정에 “누구신가요? 저분은 전남편 진화씨. 혜정이 졸업식 하시러 호찌민에 와주셨네요. 점심 먹고 혜정이 졸업식 사진 올려드릴게요. 졸업식은 한국 시간 오후 3시 30분 시작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진화와의 재회 소식을 직접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호찌민의 한 야외 카페에서 나란히 앉아 셀카를 찍으며 브이를 하거나 밝은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재회한 부부지만, 여전히 친근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지난해 11월, 함소원은 진화와 완전히 결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딸 혜정을 위해 한동안 함께 지내왔다며 복잡한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함소원은 과거 “혜정이에게 학교를 어디서 다닐래?”라고 물었을 때,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라는 딸의 확고한 의견을 듣고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 그녀는 “혜정을 혼자 키워야 한다는 현실이 다가오니 두렵다”라며 진화와 완전히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음을 암시했다.
현재 함소원은 딸과 함께 호찌민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곧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그녀는 “2022년 이혼을 결정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단둘이 지내게 될 날이 올 거라 예상했지만, 막상 아빠(진화)와 떨어질 순간이 다가오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라며 혼자서 딸을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서울 집은 공사 중이고, 아빠(진화)는 중국에서 판매 방송을 해야 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혜정이와 단둘이 호찌민에 와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현재의 생활을 설명했다.
비록 두 사람은 부부로서의 관계를 끝냈지만, 부모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가족의 관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함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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