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로제, 스타일리스트 사망 소식 전해…”벌써 네가 그리워”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헤어스타일리스트를 떠나보냈다.
25일 로제는 개인 채널을 통해 헤어스타일리스트 헤수스 게레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내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제일 사랑스러웠던 천사. 정말 사랑해. 그리고 벌써 네가 그리워”라며 헤수스 게레로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24일(현지 시간) 피플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 헤수스 게레로가 이틀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향년 34세. 그는 로제를 비롯해 카일리 제너, 제니퍼 로페즈, 케이티 페리 등 유명 해외 연예인들과 협업하며 능력을 인증받은 바 있다.
피플은 헤수스 게레로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기 전까지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제니퍼 로페즈가 고인을 태그하며 “출장”이라는 사진을 게시했기 때문. 그 전 주에는 오랜 고객이자 절친인 방송인 카일리 제너의 일정에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23일(현지 시간) 유족에 의해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채널을 통해 유족은 “우리 가족은 이 어려운 시기에 보내주신 모든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헤수스 게레로는 가장 밝은 빛이었고, 그가 만난 모든 사람의 마음과 삶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의심한 적 없다. 그가 우리에게 어떤 장애물도 넘어설 힘을 줄 거라는 걸 알아요. RIP”라며 애도했다.
그의 부고로 충격을 받은 건 비단 로제뿐만이 아니었다. 카일리 제너의 측근은 피플에 헤수스 게레로의 사망 소식에 카일리 제너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장례식 비용을 비롯해 유족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려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가장 마지막 스케줄로 알려진 제니퍼 로페즈의 일정에 함께 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두바이에서 그와 함께했는데 그가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남은 유족들에게 기도한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헤수스 게레로, TV리포트 DB, 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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