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새로운 도전… 32년 만에 연극 무대 오른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영애가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25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이영애는 오는 5월 개막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로 무대에 복귀한다. 이영애의 연극 출연은 지난 1993년 ‘짜장면’ 이후 처음이다.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루는 이야기로 지난 1890년 발표된 이래 세계적인 고전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애는 비극의 아이콘이자 주인공인 헤다로 분해 우아한 외면 속에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영애 외에도 김정호 지현준, 이승주, 백지원, 이정미, 조어진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이들은 전 회 차에 원 캐스트로 출연해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1990년 CF 드라마 ‘투유 초콜릿’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영애는 데뷔 35년차 배우로 2020년대 들어 다양한 시도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2021년 드라마 ‘구경이’로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을 연기하는가하면 ‘마에스트라’에서 전설로 불린 여성 지휘자로 분해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영애는 ‘헤다 가블러’에 이어 아픈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길에 떨어진 마약을 우연히 줍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은수 좋은 날’로 안방에 복귀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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