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포이 아빠’ 제이슨 아이삭스, 60대 됐다…”‘해리포터’ 촬영은 사실 지루해”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선경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악역 루시우스 말포이 역을 맡은 배우 제이슨 아이삭스(Jason Issacs)가 영화 촬영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현지시간) 제이슨 아이삭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제이슨 아이삭스는 영화 ‘해리포터’ 관련 행사장에 조카딸과 대자녀를 데리고 간 사연을 밝혔다.
60대가 된 그는 “영화에 직접 출연했지만 그레이트 홀에 진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마다 눈물이 터졌다”면서 “정말 감동적이고 압도적이다.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끔찍한 고백이다. 그다지 재밌진 않았다”며 “특수 효과가 많은 영화를 만드는 건 꽤 지루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슨 아이삭스는 “즐거움은 모두 그 후에 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리포터’로 인해) 삶이 바뀐 사람들을 만나고, (작품을) 읽고 자녀와 공유하는 사람들을 본다. 어떤 사람들은 작품으로 인해 삶이 구원받았다”라고 언급하며 영화를 보는 것은 여전히 “마법”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전 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는 HBO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이번 TV 시리즈는 원작 작가인 조앤 롤링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원작의 상징적인 캐릭터들의 재조명될 예정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선경 기자 ksg@tvreport.co.kr / 사진=’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제이슨 아이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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