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부친상 당해 “비행기 내리자마자 부고 들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넷플릭스 요리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부친상을 당했다.
권 셰프는 25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건강하셨던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면서 직접 부고 글을 게시했다.
그는 “현재 일 때문에 해외에 나와 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부고 소식을 들었다. 당장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내일 밤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가시는 길에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나는 최대한 빠르게 귀국해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셰프는 ‘흑백요리사’의 초대 우승자로 지난해 10월 심사위원 백종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흑백요리사’ 경연 당시 내가 차가 없어서 아버지가 짐을 옮겨주시고 새벽 3시쯤 녹화가 끝나면 픽업도 와주셨다. 부모님이 나를 믿고 지원해주신 덕에 이렇게 클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부친을 향한 애정을 전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권성준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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